부자일지

2009. 2. 27. 09:40생활의 지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일

  - 부자일지를 쓰자


‘성공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성공’에 대한 실체는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누구나 자신이 목표하는 성공을 이루기를 원하며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할까?

‘나는 내 일에서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그렇게 말할 입장에 있지 않다면,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지금까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부자’에 대한 기준이나 관점은 사람들마다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지금 부자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을 할까?

‘나는 부자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지금까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아직 부자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공한 사람,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자신이 성공했다거나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는, 이미 성공한 사람, 부자가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해왔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이 살아온 행적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고 그들이 했던 것처럼 노력해 보는 것은, 그들이 겪어야만 했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것도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실행한다면, 우리는 좀 더 쉽게 좀 더 빠르게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성공한 사람,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우리 개개인이 그 일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일 것이고, 정작 그 일에 시간을 빼앗겨서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이루어 내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리고 고맙게도 우리가 해야 할 그 일을 대신 해준 사람들이 있다. 우리와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미 많은 성공한 사람, 부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성공 비결을 듣고 거기에서 그들의 공통점을 찾는 일을 해 왔고, 그들의 성과를 책이라는 형태로 보고서를 만들어서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다. 우리는 단지 그들의 노력의 결과물인 그들의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자신에게 적용하기만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위해 한걸음이라도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물들이 있지만 그 대부분은 외국인 저자들이 집필한 것들이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인 차이와 문화적인 차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외국 사람들의 경험 보다는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이 훨씬 더 우리가 공감할 수 있고 더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포럼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g/forum/rich) 회장으로 활동 중인 문승렬씨가 쓴 <한국부자들의 부자일지>라는 책은 우리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훌륭한 보고서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의 내용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한다고 생각한 점들을 요약한 것이므로 참고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더 많은 유익을 얻으려면 직접 꼭 한 번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이 책은 한국에서 10억 이상의 금융자산을 자수성가로 이뤄낸 사람들 600명을 끈질기게 인터뷰해서 그들이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그들만의 성공비결, 부자가 된 비결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는 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부자’의 정의를 이렇게 하고 있다.

부자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자금을 부족하지 않게 준비하여 부와 행복을 동시에 누리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즘같이 쉽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대에, 부자가 될 수 있게 해 준다는 무수히 많은 책을 읽고 경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효과가 없었다면 그것은 바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섭씨 100도가 되어야 한다. 99도와 100도는 불과 1도의 차이이지만 99도까지의 물은 그저 물일뿐이지 수증기가 아니다. 부자가 될 준비를 99%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한 1%, 그것이 바로 실천이다. 그리고 부자들의 실천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자일지’다. 저자가 만난 많은 한국의 부자들은 비록 그 형식은 서로 다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부자일지를 써오고 있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부자일지는 ‘부자실천 매뉴얼’과 같은 것이다. 한국의 부자들이 매일 실천해서 자신을 부자로 만든 부자지침서인 것이다.


부자의 길을 가려면 부자를 따라하고 그들의 생각을 배우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부자되기’란 일상의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서 가능해진다는 평범한 사실들을 명심하라”고 권하면서 부자가 된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공개한 후에 그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부자일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국의 부자들 중에 부자일지를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부자일지를 쓰는 것은 자기들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꼼꼼한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단순히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꺼내보고 반성하면서 자신들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 매뉴얼로 부자일지를 관리하고 있었다. ‘기록되지 않는 역사와 반성하지 않는 과거는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 부자들의 지론이다.


부자일지는 돈과 관련된 정보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최근 경제 관심사와 주가, 부동산, 금리, 채권, 유가, 환율 등의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이해해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부자들은, <메모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애쓰지 말고, 머리는 창의적인 것에 쓰되 기억할 것은 기록하고 잊으라.”는 조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다. 그들은 “부자라서 쓰는 것이 아니라 부자일지를 써서 부자가 되었다.”고 한결 같이 말하고 있다. 


부자일지는 단순한 메모나 기록이 아니라 마음속에 품었던 부자목표를 글로 기록하는 작업이며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는 네비게이션이다.

따라서 부자일지를 쓰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자의 미션과 비전을 만드는 것이다.

 

부자가 될 목표를 정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먼저 고민하고 명확하게 해야 한다.

 ● 내가 60세까지 벌 수 있는 금액 총액은 얼마일까?

 ● 사랑스런 내 자녀들이 대학까지 공부할 때 필요한 교육자금은 얼마일까?

 ● 결혼 적령기에 있는 아이들의 결혼시기와 결혼자금은 얼마일까?

 ● 앞으로 3~5년 안에 집을 장만하거나 늘리고 싶다.

 ● 80세까지 살 경우, 20년 동안 얼마의 생활자금이 필요한가?

 ● 현재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두고 사업을 하고 싶다.

 ● 노후준비로 임대수입이 있는 상가, 부동산을 갖고 싶다.

 ● 작지만 내가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


이러한 항목들을 다음의 세 가지 규칙에 맞춰 생각해 보자.

첫째, 미션과 비전을 결정해야 한다.

미션이란 본인의 삶에 있어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왜 부자가 돼야 하는지, 어떤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정립해야 한다. 그리고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 전략인 비전이 나와야 한다.

비전이란 미션을 이루기 위해 실제로 행동하여 달성하기 위한 세부목표다. 비전은 힘을 집중시켜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며,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비전은 미래의 청사진이다. 한 개인이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경쟁력이다.

미션은 자신이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지키고 실행해야 할 지침이다.

그에 비해 비전은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이다.

미션은 변하지 않지만 비전은 달성되면 다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


둘째, 기간별로 구체적인 부자 목표를 구분해 보자.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자 목표를 단기, 중기, 장기로 표시해 본다. 그리고 일년씩 자산 변동을 구체적인 항목을 이용하여 미리 예측해보면서 개인적인 중요도에 따라 1(매우 중요함)에서부터 10(중요하지 않음)까지 순위를 매겨본다.


셋째, 자신의 인생 주기에 따라 부자목표를 정하자.

개인마다 각기 처해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인생의 주요사건과 연계된 목표를 찾아내서 구체적으로 적어보면서 필요한 자금을 예상하고 그에 맞는 목표를 정해야 한다.



부자일지에는 어떤 항목들이 들어가는가?

◎ 정보력을 기르기 위해 오늘 신문의 주요 이슈를 챙겨라.

  신문이 좋은 이유

    1. 매일 매일 새로운 정보가 담겨져 있다. 매일 기사내용이 다르다.

    2.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자기가 편한 시간에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정보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이 저렴하다.

    4.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신문의 정보를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게 되면

    1. 경제 및 사회정치 현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 재테크와 금융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정부정책 방향의 커다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4. 세상을 보는 안목이 길러진다.

    5. 어려운 경제서적과 같이 수준 높은 책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신문의 주요 이슈를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은 무엇인지, 이 기사가 실린 이유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을 What, Why, How로 분석하여 해석한다. 그래야만 신문이 정보원으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 경기의 흐름을 읽는 시야를 키우기 위해서 주요 경제변수를 이해하라.

  금리 - 금리는 돈을 움직이는 신호등이다.

  주식 - 10년 후 주식시장을 준비하자.

  부동산 - 부동산은 주식과 같이 올라간다.

  환율 - 환율은 금리와 주식과 함께 투자할 때 중요한 항목이다.

  유가 - 유가의 흐름을 놓치지 말라.

  채권 - 투자의 미인, 채권을 주목하라.


  부자들의 신문 읽는 20계명

    1.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 신문 기사의 큰 제목을 적어본다.

    2. 신문에 나온 기사의 행간까지 읽으라. 기사의 이면을 이해한다.

    3. 신문기사는 신호이자 손짓이며 바로미터임을 명심하라.

    4. 사회문화와 정치, 경제 간의 상관관계를 적어보라.

    5. 주요경제변수(주식, 부동산, 채권, 환율, 유가, 금리)를 파악하라.

    6. 신문 하단의 광고란을 보라. 체감 경기를 느낄 수 있다.

    7. 사건사고를 반드시 보라. 사회 흐름을 읽는다.

    8. 뉴스를 해석하는 습관을 가지라.

    9. 다양한 정보 수집 채널을 이용하라.

    10. 하루 한 시간 이상 신문 읽기에 투자하라.

    11. 금융기관의 신상품과 분양기사를 보라.

    12. 사건이 발생하면 유리한 분야와 불리한 분야를 생각하라.

    13. 부동산 시장 현황은 강남 아파트 기사를 참고하라.

    14. 증권 시장 추이는 각 증권사 리서치 자료를 살펴라.

    15. 금리 현황은 국민은행 기사를 보라.

    16. 기업 주가는 관련주가와 연동하여 해석하라.

    17. 수출기사는 반도체, 휴대폰 등 5대 품목의 수출 추이를 읽으라.

    18. 뉴스를 100% 믿지 말라.

    19. 자기만의 해석능력을 기르라.

    20. 계속 변화되는 기사를 주목하라.



부자일지를 쓰며 실천해야 할 것들

목표달성을 위해 핵심에 집중하라.

돈의 흐름을 잡아라 - 하루하루 돈이 움직이는 것을 놓치지 말고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매일 매일 하루를 돌아보면서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진단하라.


부자일지 작성법

1. 자신에게 맞는 부자미션과 비전을 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다.

2. 미션과 비전에 대해 스스로 약속을 만들고 글로 써놓는다.

3. 부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연도별 세부 목표’를 수립한다.

4. 매일 ‘신문 주요 이슈와 6가지 경제변수를 파악’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

5. 6가지 경제변수를 학습, 실천하며 ‘7가지 힘’을 기른다.

6. 오늘의 시간 계획표를 작성한다.

7. 오늘 해야 할 일을 ‘중요도와 긴급성’에 따라 나누고 실천한다.

8. 오늘 계획한 대로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자가 진단하여 내일을 준비한다.

9. 일일 수입과 지출 내역을 기록하여 ‘돈의 흐름’을 파악한다.

10. 주간 및 월간, 분기, 연간별 ‘자산 변동 내역’을 파악한다.


부자일지를 쓸 때의 유의할 점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작성하라.

중요한 부분에는 반드시 표시를 하라.

작성은 간단히, 보관은 편리한 곳에.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그대로 따라서 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자신만의 기록방법을 정립하라.


부자일지를 쓰면 얻게 되는 7가지 장점

부자로 나아가는 습관을 얻는다.

문제해결 수단인 시스템적 사고를 하게 된다.

‘부자의 뇌’를 갖게 된다.

나무보다 숲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부자 마인드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자제력이 향상된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아닌 99%의 사람들이여!

의욕과 열정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제 What의 사고에서 How의 사고로 전환하여 하루라도 젊을 때부터 부자일지를 쓰라.

부자들은 ‘부자일지’를 통해 돈의 흐름을 배우고 부자의 목표를 만들고 실천했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음을 명심하라.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는지를 주의 깊이 살펴보고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서 나도 그렇게 해 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자수성가로 부자된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인 ‘부자일지’를 쓰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부자가 되는 길로 한걸음 더 빠르게 들어가는 것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목표했던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단순히 돈만 많이 가진 부자가 아닌 ‘진정으로 행복한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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