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장재 인기

2009. 3. 21. 19:33건축 정보 자료실

리모델링용 외장재 ‘불황’ 덕본다

2009-03-21

경기 침체로 신축이나 재건축보다 외관보수를 하는 빌딩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건물 외장재가 출시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혜종건업의 외장재 ‘테르조(TERZO)’, 한국민예의 도자기타일 ‘토카(Toka) 등 신개념 외장재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혜종건업의 신개념 외장재, ‘테르조(TERZO)’는 다양한 규격과 세라믹 소재를 현대적인 세련미로 표현한 외장재이다. 특히,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글라스와 메탈 및 우드와 같은 여타의 자재와 조화를 잘 이룬다.

다양한 색상의 선택이 가능하고 색감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강하여 시공 후 반영구적으로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특히, 시공 시 레일에 걸거나 클립으로 고정함으로써 시공 및 보수가 간편하고 파손된 패널에 대한 교체도 쉽다.

내·외장재 전문업체 한국민예의 도자기타일 ‘토카(Toka)’ 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했다.

토카는 건축 마감 장식재로 사용 가능한 분청사기를 소재로 한 제품으로, 한국민예가 직접 디자인하고,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에서 직접 장인들이 구워낸 도자기 타일이다.

무늬가 들어간 실내 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외장재뿐 아니라, 내장재로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혜종건업 이호곤 대표는 “최근 건축물들을 살펴보면 세련된 설계와 깔끔한 외관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그린 외장재가 출시되고 있다” 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보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신개념 ‘외장재’의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