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2020년 올림픽 유치 공식선언

2009. 4. 8. 08:0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부산시가 2020년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시는 7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에서 부산시체육회,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 2020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2020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발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희망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2020 부산 하계올림픽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이 말하는 2020 부산 하계올림픽의 장점은 `경험`과 `경제성`.

허 시장은 "부산은 한ㆍ일월드컵, 세계사회체육대회,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서 기본이 되는 경기장은 30개. 부산시는 이 중 26개는 개ㆍ보수를 통해 그대로 사용하며 수영, 유도 등 4개 경기장만 신축하면 된다고 밝히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