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편의점 시장규모는 6조4천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출점 점포수도 처음으로 2천곳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한국편의점협회는 2008년도 편의점업계의 사업 활동을 조사·분석한 '편의점 운영동향 2009'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2천209개가 새로 문을 열고 기존 점포 중 780개가 문을 닫았다. 전체 점포수는 1만2천485개로 전년 대비 12.9%(1천429개) 증가했다.
편의점 불모지로 남아있던 울릉도에도 새로 2개의 편의점이 개설돼 전국 232개의 모든 시.군.구 중 편의점이 진출하지 않은 곳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편의점이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은 편의점 창업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개설된 점포 2천209개 중 직영점은 4.7%에 불과한 103개이고, 95.3%인 2천106개가 가맹점이다. 편의점 경영주들의 연령은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고 대졸 출신 20대와 여성의 비율도 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점포당 인구는 전국 평균 4천명 이하이며, 편의점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수는 전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하루 6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 측은 국내 편의점 증가세가 성숙 단계지만 꾸준히 성장해 2015년 2만 개 정도의 편의점이 운영되고 1개 점포당 인구가 2천5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적 점포수 증가율은 지방의 도시화 진전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전남(26.7%), 전북(23.8%), 경남(23.5%) 등이 높았고, 서울(9.9%)과 인천(10.7%), 경기(10.8%)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편의점 이용 고객은 20대, 30대, 40대 연령층이 전체 고객의 84.4%를 차지했으며 이 중 20~30대가 66.1%를 차지했다. 40대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시장 6.4조 규모 성장
2009. 5. 19. 20:53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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