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리더들이 공개하지 않는 것들

2009. 6. 26. 00:01C.E.O 경영 자료

훌륭한 리더들이 공개하지 않는 것들

2009년 06월 25일 (목) 12:17   forbes

Getty Image


리치 칼가드, Forbes.com

훌륭한 리더들은 한 가지 공통된 특성이 있다. 이 특성만 있다면 그들에겐 모든 것이 가능하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씨(1905~2005)는 94세의 나이로 죽기 1년 전 “전세계 리더들의 유일한 진실은 그들은 모두 추종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을 굴리며 숨을 죽이고 중얼거리게 만드는 종류의 말이었다. : 글쎄, 당연히 리더들은 추종자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훌륭한 경영 이론가로서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말씀해 주세요.

당신이 드러커씨를 몰랐거나 안경 뒤로 반짝이는 그의 눈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 그가 당신을 놀리거나, 노인성 깜박거림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드러커씨를 잘 알고 있던 필자는 이 오스트리아출신의 박식한 이론가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의 가장 깊이 있는 통찰력을 마치 아무 내용이 없는 것과 같이 너무 간단히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드러커씨가 말했던 요점은 이것이다: 리더들은 성격이나 스타일이 모두 제각각이다.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도 있고, 싱겁고 지루한 리더도 있고, 감정 배려가 있는 리더와 반사회적인 리더, 말 잘하는 웅변가, 더듬거리는 사람, 혁신가와 비용 조정자, 설교자와 사기꾼도 있다. 그의 직업생활 중에 드러커는 알프레드 슬로안(전 GM회장)부터 앤디 그로브(전 인텔 회장)까지 모든 사람들을 다 보았다. 진실로 이들 리더 모두는 추종자들이 있었다. 결국, 그들의 스타일은 인간 전체의 다양함 만큼이나 다양했다.

포브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비디오 섹션에서는 오늘날 IT회사들을 이끄는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필자는 뛰어난 기술 발달이 최고 경영자들에겐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IT 업종의 최고 경영자는 반드시 아래의 다양한 덕목들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1. 회사의 과학자나 엔지니어들을 설득하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기술을 잘 이해해야 한다
2.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한다. 기술은 본래부터 세계적인 경쟁이다
3. 빠르게 생각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무어의 법칙(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법칙, 또 컴퓨터의 성능은 5년마다 10배 10년마다 100배씩 늘어난다는 것도 포함된다)이 항상 혁신가들과 빠른 속도의 추종자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이다.
4. 방해꾼이 나타나서 빼앗아 가기 전에 수익률이 좋은 사업에서 빠져나올 각오를 해아 한다
5. 때에 따라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경쟁자들, 또 때에 따라 적이 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복잡한 연대 체제를 관리해야 한다
6. 상황이 안 좋은 때라도 엄청난 규모의 연구투자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월 스트리트에 설득해야 한다
7. 이 모든 것들을 1년에 300,000 마일 이상 전세게 고객과 공장들을 여행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IT의 무한 경쟁과 도전의 세계는 현재 제록스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 앤 물케이 같은 새로운 인물들을 맞이하고 있다. 물케이는 낡고 지친 거인(제록스)—낡고 지친 자존심과 낡고 지친 경영 상황을 넘겨 받았다. 그녀는 천천히 상황을 바꾸어 갔다. 앤 물케이씨는 궤인틴 하디 포브스 편집장과의 대담에서 어떻게 제록스가 이번에 연구를 통해 이루어 낸 마술과 같은 혁신들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을 목표로 하는지 설명했다.

물케이는 제록스 같은 회사는 사람들이 질타하기 좋은 회사라는 것을 안다. 굉장한 실리콘밸리의 리서치그룹인 제록스 파크는 수백가지의 IT 혁신을 이끌어 냈고, 이에 따라 개인 컴퓨터의 혁명을 시작시켰다. 연구원들이 폭넓게 칭송되었다. 그러나 제록스는 가장 파괴적이고 넓게 모방되어진 기술들로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 이제 물케이는 제록스를 다시 지식 지도에 올려 놓을 뿐 아니라 수익률 또한 챙기기로 결연하게 결심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베이스(Sybase)의 최고 경영자 존 첸이 있다. 이 정보인프라솔루션제공 회사는 첸이 넘겨 받았을 때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사이베이스를 위한 새로운 커다란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알아 내어 결정해야 했다. 첸은 회사 안에서부터 혁명을 시작했다. 그는 포브스 매거진의 실리콘밸리 담당기자인 퀸틴 하디에게 브랜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에 얼마나 큰 도전과 시련들이 있었고, 또 이것을 잘 이겨냄으로써 값진 보상도 많았다고 말한다.

또는 보안회사인 시맨텍의 최고 경영자 엔리퀴 살렘을 보자. 올해 이 회사에 참여한 살렘은 시맨텍을 여유있게 알아 갈 여력이 없었다. 그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몇 주 안 되어 포브스 편집자 빅토리아 바렛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들렸었다.

포브스는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도 있고, 또 영감을 얻고 배우는 점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그들의 회사와 우리의 경제를 밝은 미래로 이끌어 가는 최고 경영자들의 리더십을 배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