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6. 11:0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직장인 10명중 8명은 말을 잘해야 승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설립한 커리어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219명을 대상으로 사내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169명)가 ‘말 잘하는 직장인이 승진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말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73%(161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가끔 받는다’는 58%(128명), ‘자주’라는 답변이 12%(27명)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때로는 37%(81명)가 ‘외부인과의 미팅’이라고 답했고, 31%(67명)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16%(35명)는 ‘상사나 동료와의 대화’를 꼽았다.
직장인들이 업무뿐 아니라 대인관계 속에서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직장에서 ‘말하는 능력’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89%(194명)가 ‘화술’을 배워서라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답했다.
듀오아카데미 관계자는 “전국민적으로 불고 있는 ‘말짱’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연애와 친구와의 사교는 물론 회사생활에서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사람이 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인정 받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why@fnnews.com이재설기자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반기 경제 5대복병 몰려온다 (0) | 2009.07.26 |
---|---|
섹스 몰라 생긴 병, 외도 (0) | 2009.07.26 |
윤증현 "확장적 정책 기조 유지" (0) | 2009.07.25 |
李대통령 “100% 면담만으로 대학 가는 시대 올 것” (0) | 2009.07.25 |
소녀시대도 응원할께요 (0) | 2009.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