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이승환은 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음식업체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성공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3만원짜리 3년 만기 저축의 기쁨을 아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박을 꿈꾸면 성공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나 자신에 대한 투자와 미래에 대한 설계를 동시에 병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에 수억 원을 벌 수는 없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인생을 설계해야한다"면서 "꾸준히 인생을 설계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승환은 "나도 한때 연예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 1년 동안 10억원도 벌어봤다"면서 "하지만 1년에 10억원을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10년에 10억원을 벌 수 있어야한다. 즉 꾸준한 관리와 장기적인 안목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내가 전주에서 연예인의 꿈을 키우며 상경했을 때 내 수중에 돈은 30만원 뿐이었다. 30만원을 종자돈으로 시작해 지금의 이승환이 됐다"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전제는 자기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한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몸을 만들려면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야하고, 돈을 모으려면 그만큼 절약해야한다. 성공의 기본은 시험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현재 벌집삼겹살 대표이사와 동시에 어린이 뮤지컬 제작 등 유아교육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