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사장 양휘부)가 인터넷 상에서 누구나 쉽게 원스톱으로 방송광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의 방송광고 온라인 판매 서비스 사이트 '애드팟(adpot)'을 다음 달 1일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애드팟은 인터넷 쇼핑몰처럼 다양한 방송광고 상품을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온라인 판매 시스템으로 매체 선정과 방송광고 구매, 광고 효과 분석, 광고비 지불, 상업광고(CM) 제작 등 방송광고 거래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
|
|
▲ 방송광고 온라인 판매 서비스 사이트 '애드팟(adpot)'의 메인 페이지. ⓒ한국방송광고공사 |
|
|
방송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는 누구나 애드팟(www.adpot.co.kr)에 접속해 방송 채널과 장르, 시간대, 기간 등을 설정한 뒤 검색된 결과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장바구니'에 담거나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사이트에 입점한 우량 광고제작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CM을 제작할 수도 있다.
애드팟은 그동안 방송광고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소 규모 광고주들에게 전문 광고대행사를 통하지 않고도 방송광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KOBACO 관계자는 "KOBACO의 거래 대상 고객이 기존의 등록 광고대행사에서 소규모 인터넷대행사나 광고기획사, 영상물제작사, 광고주, 자영업자 등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OBACO는 다음 달부터 제1단계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매체에 애드팟을 우선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단계별로 지상파방송 매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향후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과 케이블방송 등 뉴미디어에도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OBACO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관계자와 업계·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애드팟 공식 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