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200개 中企 조기정상화 추진

2009. 9. 11. 06:43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기업銀, 200개 中企 조기정상화 추진
[연합뉴스 2009.09.10 09:56]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기업은행이 부실 징후가 감지되는 중소기업 200
여 곳을 선별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부실 위험이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
"선제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부실 징후가 있는 대출금 2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 200여 개를 선정
해 올해 말까지 업체별로 5억 원 한도로 빌려주고 필요하면 대출금의 출자전환이나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대출 원리금 감면 등의 정상화를 위한 채권조정도 해줄 계
획이다.

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이나 경영합리화 조치 등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자구계획 이행 상황도 점검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고, 조기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기준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원하는 중
소기업이 있으면 개별 심사를 거쳐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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