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자신의 모든것을 걸어야 응답한다.
2009. 9. 15. 01:18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영국 요리사 고든 램지는 전 세계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연간 수입이 300억원을 웃돌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벌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악마적 카리스마로 악명 높다. 국내에서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 키친’ ‘미션! 최고의 레스토랑’을 통해 그는 요리사 지망생과 레스토랑 주인들에게 독설과 모욕을 퍼부어 결국 눈물을 쏙 빼게 만들기 때문이다.
‘고든 램지의 불놀이’(해냄)는 그가 자신의 요리 인생을 풀어낸 책이다. 자신만만한 요리사답게 책에서도 그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실패의 경험도 재치 있게 웃음으로 풀어내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연 이야기도 담아냈다.
책은 잦은 부상과 가난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하루 17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주방으로 들어간 순간부터 시작한다. 당시 그는 땡전 한푼 없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일했다고 한다. 최고가 돼야 한다는 욕구가 항상 따라다녔고, 이 때문에 주방에서 접시를 닦을 때도 자신의 접시가 가장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야 직성이 풀렸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일종의 허영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주위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할 정도로 잘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같이 준비하던 그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망하기 직전인 레스토랑에 셰프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은 것. 하지만 그는 이곳을 몇 달도 되지 않아 그 지역 최고 인기 레스토랑으로 만든 뒤, 성공가도를 달린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번째 레스토랑 ‘고든 램지 앳 로열 호스피털 로드’를 열어 크게 성공하고, 이어 영국에만 10여개 레스토랑과 펍을 개점해 미슐랭 별점을 10여개 획득한다.
이제 영국이 좁아진 그는 뉴욕, 도쿄(東京)에 이르는 세계적 레스토랑 왕국을 만들며 요리사에서 사업가로 변신하고, 방송을 통해 또 다시 미디어 스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다. 물론 저돌적으로 달려온 그이지만 항상 성공만 거둔 것은 아니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에 개업한 레스토랑이 1년도 안 돼 문을 닫아야 했던 사정, 런던 최고의 호텔에 입점한 레스토랑이 적자에 허덕였던 경험, 뉴욕에 진출해 음식평론가들의 악평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시간들도 털어놓는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그는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만들어간다. 그가 꼽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사소한 것부터 완벽을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당신은 진정으로 부와 성공을 원하는가?” 이 질문을 던진 뒤 램지는 ‘진정으로’라는 말에 초점을 맞춘다. “성공이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된 이에게만 응답한다.” 이것이 램지의 결론이다.
최현미기자chm@munhwa.com
‘고든 램지의 불놀이’(해냄)는 그가 자신의 요리 인생을 풀어낸 책이다. 자신만만한 요리사답게 책에서도 그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실패의 경험도 재치 있게 웃음으로 풀어내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연 이야기도 담아냈다.
책은 잦은 부상과 가난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하루 17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주방으로 들어간 순간부터 시작한다. 당시 그는 땡전 한푼 없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일했다고 한다. 최고가 돼야 한다는 욕구가 항상 따라다녔고, 이 때문에 주방에서 접시를 닦을 때도 자신의 접시가 가장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야 직성이 풀렸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일종의 허영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주위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할 정도로 잘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같이 준비하던 그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망하기 직전인 레스토랑에 셰프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은 것. 하지만 그는 이곳을 몇 달도 되지 않아 그 지역 최고 인기 레스토랑으로 만든 뒤, 성공가도를 달린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번째 레스토랑 ‘고든 램지 앳 로열 호스피털 로드’를 열어 크게 성공하고, 이어 영국에만 10여개 레스토랑과 펍을 개점해 미슐랭 별점을 10여개 획득한다.
이제 영국이 좁아진 그는 뉴욕, 도쿄(東京)에 이르는 세계적 레스토랑 왕국을 만들며 요리사에서 사업가로 변신하고, 방송을 통해 또 다시 미디어 스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다. 물론 저돌적으로 달려온 그이지만 항상 성공만 거둔 것은 아니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에 개업한 레스토랑이 1년도 안 돼 문을 닫아야 했던 사정, 런던 최고의 호텔에 입점한 레스토랑이 적자에 허덕였던 경험, 뉴욕에 진출해 음식평론가들의 악평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시간들도 털어놓는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그는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만들어간다. 그가 꼽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사소한 것부터 완벽을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당신은 진정으로 부와 성공을 원하는가?” 이 질문을 던진 뒤 램지는 ‘진정으로’라는 말에 초점을 맞춘다. “성공이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된 이에게만 응답한다.” 이것이 램지의 결론이다.
최현미기자ch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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