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오바마 美 대통령 선정
2009. 10. 10. 09:1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하게(extraordinary)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오바마 대통령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 인물도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다자 외교와 핵 군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 국제 정치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유엔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하는 다자 외교가 중심 위치를 되찾았으며 심지어 가장 힘겨운 국제분쟁에서도 대화와 협상이 (분쟁해결) 수단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매우 놀랍고 황송하다”면서 자신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겸허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21세기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에 나서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올 1월 취임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회담 재개와 군축, 기후변화협약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1919년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크로네(약 16억8000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열린다.
워싱턴 = 천영식특파원 kkachi@, 심은정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하게(extraordinary)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오바마 대통령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준 인물도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다자 외교와 핵 군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오바마는 대통령으로서 국제 정치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유엔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하는 다자 외교가 중심 위치를 되찾았으며 심지어 가장 힘겨운 국제분쟁에서도 대화와 협상이 (분쟁해결) 수단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매우 놀랍고 황송하다”면서 자신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겸허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21세기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에 나서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올 1월 취임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회담 재개와 군축, 기후변화협약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1919년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크로네(약 16억8000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열린다.
워싱턴 = 천영식특파원 kkachi@, 심은정기자
기사 게재 일자 2009-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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