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데이슨,회전날개 없는 선풍기 개발

회전날개 없는 선풍기 개발

1990년대 백 없는 진공청소기로 화제를 몰고왔던 영국 제임스 데이슨(James Dyson, 62세)이 다시 한번 일을 저질렀다. 제임스가 이번에 개발한 가정용 개발품은 일명 `Dyson Air Multiplier`로 회전날개 없는 선풍기다. 이 선풍기는 겉으로 볼 때 아무런 흔적도 없이 냉각 미풍 바람을 일으킨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제품 런칭회를 통해 "핸드 드라이어가 주변의 많은 바람을 끌어들여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효과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며 "결국 3년간의 개발기간과 1년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프로펠러나 선풍기 날개가 없는 이번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선풍기는 주변을 움직이는 바람을 1.3밀리미터 넓이의 긴 구멍에 밀어넣어 바람을 만들어내는데 선풍기 원을 통해 바람 움직이는 양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며 그의 스피드는 22mph까지 오른다. 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으면서도 일정한 양의 공기로 시원하게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먼지들로 뒤범벅된 회전날개도 없으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손가락을 다칠 위험도 없다. 물론 다른 선풍기들처럼 90도 회전도 가능하다. 이 머신은 이미 전문가 디자인 샵 등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내년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199파운드(한화로 약 36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