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힘들때 박경림이 몰래 입금해줘 눈물 쏟았다”

2009. 10. 29. 22:04생활의 지혜

김장훈 “힘들때 박경림이 몰래 입금해줘 눈물 쏟았다” 감동고백
[뉴스엔] 2009년 10월 29일(목) 오후 03:48   가| 이메일| 프린트
[뉴스엔 차연 기자]
김장훈은 최근 SBS '절친노트2' 녹화에 출연해 절친인 박경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너무 힘이 들어 모든 걸 뒤로한 채 미국에 나가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수중에 돈이 달랑 삼천달러여서 말도 안 통하는 미국 친구 집 마루에서 생활을 할 정도로 힘들었었다"고 힘들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경림은 뉴욕에 유학을 와 있었다. 경림과 전화통화를 하다가 내가 힘들다는 걸 눈치 챈 경림이 ‘오빠 우리가 연예인이라도 타지에 나오면 돈이 없잖아요. 나도 없지만 내가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요. 제가 그 돈을 좀 보내줄게요'라고 해 이틀 뒤에 통장을 확인해보니 정말 돈이 들어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장훈은 "당시 동생 경림의 마음에 감동을 받아 펑펑 울었다"고 고백하며 "자신도 힘들었을텐데 나를 도와준 경림이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월 30일 방송되는 '절친노트2'에서는 대한민국 절친남매 김장훈, 박경림, 홍경민, 이수영, 윤도현이 함께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방송은 이번 주 금요일 밤 9시 55분.

차연 sunshin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