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 “인간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라는 미국 월가의 격언이 있다. 주가가 바닥일 때 사고, 고점일 때 팔 수만 있다면 월가의 격언은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일반투자자는 하락장에서는 더 이상의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팔고 싶고, 활황장에는 차익실현을 하여 조정기가 오면 다시 사고 싶어하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시장은 파레토 법칙처럼 전체 투자기간중 20%의 기간중에 반짝 상승하며 이때의 수익이 전체 수익의 80%를 좌우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손실의 80%가 20%의 투자기간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투자심리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항상 반대로 움직인다. 즉 상승 20%장세에는 원금회복에 만족하게되고, 하락 20%장세에는 피해의식에 의해 더 이상의 손실을 보고 싶지 않아 손절매하는 것이 투자심리이므로 언제나 시장을 이길 수 없다.
그래도 일반투자자가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경기에 따라 시간에 투자를 하면 된다. 또 진부한 장기투자라고 말하지 말라. 오바마의 현인 워렌버핏은 너무 성급하게 투자 성과를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투자기간을 4~5년으로 길게 잡고, 오늘 샀는데 내일 가격이 올라간다면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나 의심해야 한다. 단기간의 부침이 심한 것보다는 무쇠그릇이 불에 달궈지듯 서서히 가치가 오르는 시간에 투자를 하면 마침내 경기가 성장기로 접어들 것 이고, 불황기에 싸게 사둔 금융투자상품은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보상하게 된다.
시장을 이기려면 빨리 시작해야 한다.
여성이 28세부터 매년 200만 원을, 남성이 34세부터 매년 400만 원을 62세까지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이자가 연 12%이면 62세 할머니가 된 여성은 약 9억 6,700만 원을, 할아버지인 남성은 약 9억 6,1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 이는 6년 늦게 투자를 시작할 경우에 동일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원금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익률과 상관없이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진리가 숨어 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투자나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1%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
1%라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미래가 바뀔 수도 있으므로 이왕이면 복리상품을 찾아 장기로 자산을 늘려가자. 다만 위험관리 차원에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산간 투자비중 조절을 하면서 시장을 이겨가야 한다.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이익 실현 후 리밸런싱을 하고, 적어도 6개월에 한번 이상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위험수준과 수익을 추구하면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 이제 시간과 느긋하게 싸우면서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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