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와 십자가가 만나면…
2009. 12. 4. 09:2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누드와 십자가가 만나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에서 새로 선보인 공익광고가 가톨릭 교회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폭스뉴스는 PETA의 이번 광고에서 플레이보이 커버 걸 조안나 크루파(21)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십자가로 주요 부위만 가리고 고혹적인 미소를 띠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가톨릭 교회는 “매우 부적절한 광고로 기독교의 상징을 악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폴란드 출신인 크루파는 광고에서 등 뒤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머리 위 후광 아래 서 있는 모습이다.
가톨릭계 온라인 잡지 인사이드가톨릭닷컴의 딜 허드슨 발행인은 “PETA의 광고가 기독교에 대한 무례의 또 다른 예로 다른 종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루파는 “인간의 몸이 바로 예술작품”이라며 “알몸으로 태어나는 인간의 누드는 예술로 신이 창조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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