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첫 10년을 장식한 50명>
2009. 12. 13. 10:4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21세기 첫 10년을 장식한 50명>
2009년 12월 13일 (일) 06:25 연합뉴스
오바마 1위, 타이거 우즈 16위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년을 장식한 인물 50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영국 더타임스가 발행하는 주간 `타임스 매거진'은 12일 선악을 불문하고 21세기 첫 10년간 세계를 주름잡았던 인물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흑인으로서 처음 미국 대통령에 오른 뒤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버락 오바마가 차지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저자인 J.K.롤링이 6위, 알카에다 우두머리로 행방이 묘연한 오사마 빈 라덴이 7위에 올랐다. 스포츠 스타 가운데에는 잉글랜드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10위, 타이거 우즈가 16위, 100m 달리기 세계 기록을 세운 `번개' 우사인 볼트가 30위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37위),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49위)도 이름을 올렸다. 이 잡지는 "심사위원의 투표가 타이거 우즈의 추문이 터지기 전에 이뤄졌다"면서 "투표가 일주일만 늦게 진행됐다면 순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 중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3회 연속 노동당의 총선 승리를 이끈 데 힘입어 3위,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군사개입을 주도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11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러시아를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12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지도자로 평가받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위,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34위를 기록했다. 애플사 CEO로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15위),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닷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17위),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전 의장 앨런 그린스펀(35위), 투자가 워런 버핏(45위)도 순위에 들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25위),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39위),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41위), 영국의 음반기획자이자 유명 TV프로그램 X-FACTOR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2위), 인간 게놈지도를 작성한 프란시스 콜린스와 크레이그 벤터(4위)도 50명에 포함됐다. ofcourse@yna.co.kr |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빠를수록 좋다? 5분이면 충분! (0) | 2009.12.14 |
---|---|
제주감귤 100년, ‘제2의 부흥기’ 개척하자! (0) | 2009.12.14 |
2018평창동계유치, 정부가 나선 이유는? (0) | 2009.12.13 |
'정부 세종시 올인'에 심기 불편 김문수 지사 (0) | 2009.12.13 |
중소기업 내년 ‘숨통’ (0) | 2009.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