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4. 04:4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제주감귤 100년, ‘제2의 부흥기’ 개척하자! |
제주감귤 100년 기념사업단 출범…2011년 1월10일 ‘제주감귤 DAY’ 선포 추진 |
▲ 온주밀감 도입 100년을 맞아 제주감귤을 세계의 과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제주감귤 100년 기념사업단’이 11일 출범했다.ⓒ제주의소리 |
오는 2011년 온주밀감 도입 100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가 11일 제주감귤발전 100년 기념사업단 출범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11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감귤발전 100년 기념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사업단 25명, 태스크포스 1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업단장에는 강지용 제주대 교수가, 부단장에는 강희철 ㈔제주감귤연합회장과 고창효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주감귤발전 100년 기념 사업단은 앞으로 외국의 사례 등 제주감귤발전 기념 추진 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1월10일을 ‘제주감귤 DAY’ 선포를 목표로 감귤 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감귤 생육에 따른 ‘춘(감귤 꽃)·하(열매)·추(수확)·동(가공)’ 시기별 축제를 기획, 개최하는 한편 감귤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 개발, 세계감귤 학술대회, 감귤 신품종 발표회 등 감귤산업 발전방향도 모색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고려시대 진상 과일로 시작된 제주감귤을 국민의 과일을 넘어 세계의 과일로 이미지를 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김태환 지사가 사업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
제주 특산물의 하나로 문헌상에 등장하는 것은 탐라국시대로부터 추정된다. 고려 문종 6년(1052년)에 ‘탐라국에서 고려 조정에 해마다 바치는 귤을 100포자로 고쳐서 항구한 규정으로 삼았다’는 기록은 이전부터 귤이 진상품으로 보내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떠받치게 한 온주밀감은 1911년 15그루가 일본에서 도입 재배된 것이 공식 기록이다. 이때부터 감귤농사가 산업으로 부흥기를 거치면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오늘의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성장하게 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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