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액수는 9억2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270만원 이상 물건을 사들인 셈이다. 구입한 점포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은 올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8개 점포에서 고객 5만9000여명(누계)에게 판매된 상품 및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상위 20%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토 법칙’이 그 어느 해보다 위력을 발휘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이 이어졌으며 환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월에는 본점 매출의 10%를 외국인이 구매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미니스커트 길이가 손바닥 한 뼘 길이 정도로 줄어든 것이 큰 화두였다. 가장 짧은 미니스커트 길이는 23㎝였다.
청바지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상품은 ‘베컴 진’이라 불리는 ‘PRPS’ 브랜드의 105만원짜리였다. 가격이 비싸도 판매량은 높았다.
가장 많이 팔린 액세서리는 참깨 다이아 액세서리. 이는 치솟는 금값을 감안해 함량을 낮춘 14K, 18K 제품에 참깨 다이아를 입힌 제품이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 최고가의 화장품은 160만원짜리인 ‘클레드포 보테’의 ‘시나크티프’ 크림이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9억 쓴 ‘큰손’.. 23㎝ 미니스커트
2009. 12. 15. 09:4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서 전세 끼고 아파트 사기 쉬워졌다 (0) | 2009.12.15 |
---|---|
‘富의 상징’ 주상복합 “아, 옛날이여” (0) | 2009.12.15 |
빠를수록 좋다? 5분이면 충분! (0) | 2009.12.14 |
제주감귤 100년, ‘제2의 부흥기’ 개척하자! (0) | 2009.12.14 |
<21세기 첫 10년을 장식한 50명> (0) | 2009.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