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대회 피날레…광화문에 인파>(
2009. 12. 14. 04:57ㆍ건축 정보 자료실
<스노보드대회 피날레…광화문에 인파>(종합)
2009년 12월 13일 (일) 20:10 연합뉴스
선수들 묘기에 탄성, 곳곳서 연신 셔터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스노보드 대회인 `2009 서울스노우잼'의 마지막 날 경기가 치러진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스노보더들의 묘기를 보려고 찾은 시민들로 북적댔다. 7천명(경찰 추산)의 시민은 이날 저녁 광장과 양쪽 대로변 등에 서서 `스노보드 월드컵' 결승 경기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선수들이 벌이는 묘기에 탄성을 자아냈다. 오후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스노보드 선수 9명이 차례로 점프대(높이 34m, 길이 100m)에서 솟구쳐 2~3회를 뱅글뱅글 도는 기술을 선보이자 관중들은 `우와∼'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몇몇 선수들이 착지에 실패해 눈밭을 뒹구를 때면 `아프겠다' `저걸 어째'하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은 스노보더들이 점프대에서 솟아올라 겨울 하늘을 가르는 장면을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담으려고 연방 셔터를 눌러댔다. 서울 면목동에서 왔다는 오현지(42.여)씨는 "아들과 함께 오후부터 예선 경기를 지켜봤는데 마지막 결승까지 볼 수 있어 좋았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회를 시내에서 연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인 방모(31)씨는 "겨울이면 주말에 친구들과 스노보드를 타러 자주 가는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니 나도 지금 당장 보드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나 인근 서점에 있던 서모(28.여)씨는 "홍보 효과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보여주기식 대회에 국민 세금을 쓰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를 비판했다. 경찰은 이날 전ㆍ의경 11개 중대 700여명을 광장 인근 인도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방송 차량 주차를 위해 정부종합청사에서 세종문화회관 사이 1차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대회를 준비한 서울시 관계자는 "관람객수는 경기 첫날인 11일 6만5천명, 어제와 오늘은 각각 10만명으로 모두 26만5천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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