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2010 업계지도

2009. 12. 21. 09:08분야별 성공 스토리

고맙습니다··`2010 업계지도` 인기폭발 2008년판 2009년판 이어 또 한번의 역작
국내 베스트애널리스트도 참여
이데일리 기자 21명이 발로 뛰었다
입력 : 2009.12.17 11:13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고맙습니다"
'2010 업계지도'에 대한 폭발적 인기를 피부로 느끼면서, 독자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데일리 산업 금융 증권 부동산 유통 IT 제약부문 전문기자 21명이 3개월여동안 발로 뛰며 만들었기에, 얄팍한 상술에 의존하지 않고 땀이 배어있는 책을 만들자는 각오를 다져왔기에, 독자들의 호평을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보여준 '2010 업계지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이데일리의 자신감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2008년 5월, 이데일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조 IT 유통 부동산 등 산업계와 증권 은행 카드 자산운용 등 금융업계의 지형도를 그래픽으로 정리한 '2008 업계지도'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말, 2008년판을 완전히 환골탈태시킨 '2009 업계지도'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책이 나오는구나. 도대체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었나"라며 놀라움을 전해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호평속에 2008년판과 2009년판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데일리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적당한 수준의 책을 만들어서 돈을 만져보겠다는 얄팍한 상술이 머리를 지배하는 순간,  업계지도는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전문매체 이데일리의 자존심과 자부심, 기자들의 역량이 녹아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업계지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이데일리는 '2010 업계지도'(리더스하우스刊)를 내놓았고, 출간 직후부터 선풍적 인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2010년판은 '세상에서 가장 간편하고 알기 쉬우면서도, 풍부한 콘텐트를 담은 업계 조감도'를 그려내겠다는 각오로 탄생시켰습니다. 2009년판을 가지고 계신다면 각각의 업종을 놓고 세심하게 비교해 보십시오.  2009년판을 다시 두단계 이상 진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증권가 베스트 애널리스트들도 책 제작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들의 예리한 2010년 전망과 분석은 책의 가치를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업계지도는 국내 70개 업종과 주요 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글이나 복잡한 도표가 아닌 깔끔한 그래픽과 그림을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구성돼 있습니다. 
 
기업정보를 그래픽화하기 위해서는 힘든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그 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기자가 최근의 각종 공시와 리포트 및 사업보고서를 샅샅이 뒤져야 합니다.  때로는 업체에 많은 자료를 요청해야 하고, 직접 팩트확인을 위한 취재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취합한 모든 자료를 놓고, 기자들은 그림과 그래픽으로 가장 쉽게 독자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구상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간단치 않습니다. 

2010년판에는 개별기업의 업종 내 순위와 전사(全社) 경영실적(최근 2년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사업구조와 사업부문별 실적, 재무 건전성, 성장성, 안정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기본 그래픽으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여기에 출자관계를 포함해 그 기업이 속한 그룹의 전체 지배구조(출자 지형도), 그 기업과 관련한 구조조정 및 성장 히스토리, 최근 인수합병(M&A) 관계, 신규사업 및 최근 부각된 이슈 등이 바로 파악되게끔 그림과 그래픽으로 짜여져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 책의 내용으로 잠시 엿보면 이데일리 업계지도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 '석유화학업종편'(10쪽 짜리)을 보십시오.
 

석유화학업종 그래픽은 ▲LG 롯데계열 ▲SK계열 ▲한화 대림계열 ▲금호아시아나계열 ▲삼성계열, 그리고 ▲독립계열(GS칼텍스 OCI KCC 등)로 크게 구분돼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한 이유는 최근 10년간 석유화학업종에서 복잡한 이합집산 및 구조조정 과정이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입니다.  

LG 롯데계열을 보면 각 그룹 내 주요 화학기업들의 2009년과 2008년 경영실적을 그래픽화했고, 핵심 사업부분별 실적과 사업별 시장점유율, 제품별 매출비중, 중장기 영업이익추세, 생산능력 등을 그림으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업들간 인수합병 스토리가 그림으로 잘 정리돼 있습니다. 옛 현대석유화학이 3개사로 쪼개졌고 이 가운데 2개 회사가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으로 흡수합병됐습니다.
 
LG화학은 LG생활건강을 분할독립시켰고 LG석유화학을 합병했으며, 최근에는 산업재 사업부를 따로 떼내 LG하우시스(108670)(116,000원 0 0%)라는 회사를 탄생시켰습니다.  

호남석유화학의 히스토리도 잘 나와 있습니다. 롯데대산유화를 흡수했고 최근 KP케미칼과의 합병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는 사실까지 그림으로 잘 정리돼 있습니다.
 

SK그룹 계열로 넘어가 보면, SK에너지(096770)(108,500원 0 0%) SKC SK케미칼(006120)(67,000원 0 0%) SK유화 등의 최근 실적이 어떠했는지, 지분관계는 어떻게 얽혀있는지 등이 잘 나와있습니다. 실적은 어떤지, 어떤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지, 사업부문들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이 바로 파악됩니다.
 

그림에서 보면 한화(000880)(46,150원 0 0%)와 대림은 여천NCC를 50대50으로 공동 합작경영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전체 출자구조도가 깔끔하게 쏙 들어오며, 한화그룹 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어떤 식으로 짜여져 있는지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계열이나 삼성그룹 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그 어느 곳에도 한번에 취합정리돼 있는 곳이 없습니다.  공시와 사업보고서, 증권 리포트,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지고 기업에 자료를 요청하고, 또 모인 자료를 종합정리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해낼 수 있는 그래픽들입니다.
 
그래서 이데일리 기자들이 발로 뛰며 대한민국 최고의 업계지도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통신서비스편', '화학섬유편', '해운편'을 한번 보십시오. 




 

2010년판은 이처럼 2009년판에 비해 모든 면에서 크게 진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내용이 크게 풍부해졌습니다. 70페이지 이상 확 늘었습니다.
 
이데일리 업계지도는 그래픽 뿐 아니라 취재기자들이 업계의 현재 이슈와 미래전망 등을 정리한 글도 각 업종마다 2쪽에 걸쳐 실어왔습니다. 

2010년판에는 여기에다 더해 각 업종별 국내 최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내년도 이슈와 전망을 담았습니다.(애널리스트의 눈)

아울러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2010년 업계 기상예보(UP-FLAT-DOWN)'를 10쪽에 걸쳐 핵심정리했습니다.

'신성장산업편'을 추가한 점도 크게 눈에 띕니다.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온실가스 그린카 2차전지 OLED LED 내비게이션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경영상황 뿐 아니라 신성장 산업이라는게 도대체 어떤 사업이며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는지도 간결하게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완벽한 책이란 있을 수 없겠지만, 이보다 더 나은 책을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이데일리 기자 21명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2010 업계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