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기전세 5만가구 조기공급”
2009. 12. 28. 09:44ㆍ건축 정보 자료실
서울시가 주변 시세의 50~80% 가격으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ㆍShift) 5만가구를 민간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2013년까지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에 빌려탈 수 있는 ‘공공 자전거택시’를 내년 시내 56곳에 시범 운영하고 2012년 도심 전체로 확대하는 등 주거ㆍ교통 복지를 포함한 ‘그물망 복지’를 통해 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시프트 8천가구 정도가 공급됐는데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라며 “시프트가 이제 연약한 뿌리를 내린 정도인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약 5만가구를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시프트 5만가구를 당초 목표인 2014년보다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은 관련 조례 등을 조속히 정비해 시프트의 원활한 공급과 관리체계를 갖추고, 민간부문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전담조직을 과(課) 단위로 보강해 물량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의 정비사업 시기 조정과 재정 인센티브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시프트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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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시프트는 서울 시정 중 최고로 보람 있고 장래성 있는 신정책”이라며 “시프트와 별도로 서민 임대주택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공용 자전거택시’를 내년에 시범 운영한 뒤 2012년 도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용 자전거택시’는 계산대와 자전거, 이동식 무인 자전거 보관대 등으로 구성되며, 신용카드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빌려 탈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여의도와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44곳에 약 400대, 10월에는 한강공원 12곳에 600여대를 배치해 각각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012년에는 종로 등 도심 전체로 ‘공용 자전거택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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