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를 캐는 `바다목장` 갯벌
2010. 1. 19. 09:18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富를 캐는 `바다목장` 갯벌 |
정부, 굴ㆍ해삼ㆍ바지락등 양식으로 2015년 1조 창출 |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압해도 수락마을 앞바다. 짠 바다 내음과 함께 2m 높이의 기둥 수천 개가 바다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이 기둥 밑 수면 아래에는 김이 빼곡히 매달려 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바닷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드넓은 황톳빛 갯벌이 펼쳐지고, 기둥 밑에 달린 김이 까맣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갯벌은 김을 키우는 천혜의 장소다. 김은 밀물 때 물 속에서 양분을 얻고, 썰물 때 물 밖에서 찬 바람을 맞는다. 갯벌에 기둥을 박아 키우는 `지주식`으로 양식하면 김은 더 단단해지고 맛도 좋아진다. 연중 내내 바닷물 속에 담가 키우는 `부류식` 양식과 다르다. 노태헌 고려수산 전무는 "갯벌에는 마그네슘 등 각종 양분이 풍부해 양분을 먹은 김의 품질도 훨씬 더 좋아진다"며 "일본인들이 한국 김을 선호하는 것도 갯벌에서 키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 = 최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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