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국제기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차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국제기구 유치 실적이 매우 부진한데 이번 회의에서 국제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제기구를 활발하게 유치하게 되면 컨벤션, 관광, 항공 등의 투자를 끌어들여 서비스산업의 기축제가 될 것"이라며 "내수확대와 국격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올해 1월 초 기록적인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서민들의 체감온도가 낮아져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기존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현 정부 출범이후 지속적인 기업환경개선대책을 추진해 왔는데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30대 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87조 원을 투자하고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규제합리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신성장동력 분야를 적극 발굴해 녹색산업 등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규제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 밖에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해 8.7% 급성장하면서 올해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의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경제가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제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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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국제기구 유치해 국격제고 효과거둘 것"
2010. 1. 27. 09:2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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