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검술사 김우석, 소녀시대 옷을 벗기다

2010. 2. 7. 11:3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변검술사 김우석, 소녀시대 옷을 벗기다

[세계일보] 2010년 02월 06일(토) 오후 03:09   가| 이메일| 프린트

 


[세계닷컴] 변검술사 김우석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의상을 순식간에 바꿔 녹화 현장을 놀라케했다.

김우석은 이번 촬영에서 소녀시대 유리, 수영, 서현의 의상을 1초도 안되는 시간에 바꾸며 본인의 의상과 가면이 동시에 바꾸는 등의 모습을 보여 촬영장의 MC인 강호동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또 이번 방송을 통해서 10여년 전 불의의 사고로 얼굴의 40% 이상이 함몰되어 2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고, 얼굴에 쇳조각이 박혀있음을 밝히며 변검술을 통해 얼굴을 바꿀 수 있기에 빠져들었음을 고백했다.

 

김우석은 중국의 대표적인 마술인 변검술의 창시자인 '왕도정' 선생에게 지난 2005년 외국인 최초로 변검술을 사사받은  수제자이며 그동안 세계적인 매직쇼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에서 대상을 받은 세계적인 한국인 변검술사다. 변검술은 중국에서 2급 기밀로 국가적 보호를 받고 있는 공연예술로 전통적으로 창시자 '왕도정' 본인이 인정한 계승자에게만 사사하며 얼굴에 손을 대지 않아도 순식간에 얼굴이 바뀌고 최근 옷과 얼굴이 동시에 바뀌는 변검술로 진화됐다.

 

김우석 소속사인 디라인아트미디어 관계자는 "김우석 씨와 소속 계약까지 약 1년여의 시간동안 설득과 신뢰를 쌓아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국에서도 국가적 보호를 받고있는 문화제의 최초 외국인 계승자인 만큼 철저한 아티스트적인 예우를 할 것 이며 앞으로 많은 공연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디라인아트미디어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블로그 http://back-ente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