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재정상태를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26일 OECD가 주요 20개국(G20), OECD 회원국, 대륙별 대표 신흥국 중 3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정부 재정수지를 추계한 결과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9.64% 흑자를 냈고 이어 스위스(-0.74%), 뉴질랜드(-1.18%), 한국(-1.82%) 순이었다.
OECD 회원국의 지난해 평균 재정적자는 GDP 대비 8.16%였다. 이를 감안할 때 한국의 재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재정 적자가 심각한 국가는 주로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거나 복지 비용 문제가 산적한 초강대국이었다.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아이슬란드와 그리스의 지난해 재정 적자가 GDP 대비 15.66%와 12.66%에 달했다.
영국(-12.63%), 미국(-11.2%), 스페인(-9.58%), 일본(-7.36%)도 지난해 재정난이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OECD는 2011년 각국 정부의 재정 전망에서 G20에 소속된 주요 16개국 가운데 한국만 2011년에 유일하게 GDP 대비 1.1%의 흑자를 낼 것으로 봤다.
중국은 GDP대비 -0.3%, 브라질은 -1.8%, 인도는 -8.2%, 미국은 -9.4%, 일본은 -9.5%, 영국은 -12.5%로 전망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OECD “한국 재정상태 매우 양호”
2010. 3. 27. 09:3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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