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50부터, 인생은 60부터

2010. 3. 28. 10:56부동산 정보 자료실

부동산은 50부터, 인생은 60부터
작성일 : 2010-03-26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나라 국민들 평균수명은 2008년도에 이미 80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인생 70을 어린애라고도 하고, 70세가 다 됐음에도 30대 후반 여자에게 장가가는 분도 봤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노라면 인생은 70부터라고 해야 옳지 않을까요?


인생은 좀 더 살았거나, 덜 살았거나 그게 문제가 아니고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았느냐가 문제가 되겠지요. 그런데 50이후로 접어드는 노후세대에서 인생의 마무리를 잘해야 좋은 삶을 살았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석양노을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과 같은 뜻일 겁니다.


나이 50이 넘게 되면 은퇴 후를 생각한 나머지 “떨고 있다”고 하더군요. 왜 그럴까요? 물론, 은퇴자금의 부족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기 때문이겠지요. 몸에서 소금냄새가 저리도록 자녀들 뒷바라지 하다보면 50중반에 이르게 되지 않던가요. 마음은 청춘 같지만 어쩐지 몸은 옛날 같지 않더라는 표현이 솔직할 것입니다.


부모에게 자식들은 생전에 달고 가는 십자가라고 말 합디다. 훌륭하게 잘 키워놔도 부모의 인생을 책임져 주는 자식은 어디에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모가 애써 키워 준줄 알고 있을까요? 다 자기 복에 저절로 태어난 줄 알고 있을 겁니다. 필자도 그랬으니까요.


자신이 자식을 놔봐야 부모마음을 안다고 하지 않던가요. 자식을 거두기 위해 부모에게는 신경 쓸 여가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인생은 오직 부모 스스로가 개척해 나갈 수밖에요. 하지만 일손 놓고 돈 떨어지면 어찌해야 하겠는지요. 은퇴 후 30년이나 되는 긴 여생을 말입니다.


건강하다고 노후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재수가 좋다고 찾아오지 않을까요? 사람이 수명을 누리는 이상 반드시 찾아오고야 마는 노후~ 설사 자녀들이 효자. 효녀라 해도 노후대책 없는 부모의 생활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며, 더구나 부모에게 질병이라도 생기게 되면 대책이 안 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위험이고 재앙이라고 말하더군요. 30대, 40대, 지금부터 준비하십시오.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그리고 일찍 시작 할수록 좋다는 의견입니다. 떨지 마시고 적으나마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십시오.


-기회는 눈을 뜬 사람에게만 보인다.-


노후 준비로 가장 좋은 방법을 설문조사 한다면 아마 30%정도는 부동산 재테크라는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필자도 그렇게 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부동산 재테크라는 게 최소한 1억은 있어야 등기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던가요. 그나마 대출안고 임대차를 끼고 말입니다.


50이 넘게 되면 그때부터는 잠자리 눈으로 세상을 보시라는 말씀을 아니 드릴 수가 없네요. 필자는 세상을 살면서 또 부동산 시장을 살피면서 늘 느낀 게 있습니다. 뭘까요. 부동산은 주기적으로 가까이 할 때가 스스로 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때 그런 기회를 잘 잡는 사람이 50에서 80까지 30년의 노후를 잘 보내더군요.


누구든 부동산을 사고 싶고 노후에 똘똘한 집 한 칸이라도 가지고 있으려고 애를 쓰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지요. 자식들에게 짐이 되거나 궁핍한 노후를 보내고 싶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늘 돈을 더 모아서 사겠다고 기회를 미루다가 아까운 기회를 놓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 돈을 모으는 맛으로 세상을 살아가시면 어떨는지요? 그러나 “모아서 살 게 아니라 사고 나서 모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부동산은 인생 나이 50에서 윤활유라는 비유가 정확하지 않을는지요. 50대와 60대에 저울질을 잘 하면 부자로는 살지 못할망정 주체할 수 없는 몸뚱이가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회를 잘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잡았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알토란같은 돈을 투자해서 아파트 분양받아 놓고 입주를 기다리시는 분들께서는 살던 집이 안 팔리지 않아 애를 먹는다면서요? 함부로 손해 보는 일을 저지를까 두렵군요. 눈을 뜨고 보면 지금이 바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기회는 꼭 위기를 동반해서 오거든요.


음지와 양지는 시간마다 바뀌는 게 세상사 이치입니다. 어려워도 참고 버티십시오. 어려울 때 이겨내지 못하면 노후에는 더 큰 어려움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고 잡는 일은 늘 인생의 변곡점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는 지금도 여러분들의 곁에 있습니다. 운이 없다는 핑계는 준비가 부족했다는 결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지요. 모든 일을 운과 복과 요행에 맡기지 마시고 스스로 찾아보고 불러 보시라는 권고를 드립니다.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는 일은 인생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니까요.


-내가 노후에 가야할 곳은 어디인가-


팔자를 잘 타고나신 분들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서도 노후에 매월 지급되는 연금으로 살아가기도 하고 그동안 모아뒀던 여유자금으로 부족함 없이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노후에도 오히려 자녀들을 도와두고 있음이 사실일 겁니다.


용돈을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손자와 손녀들이 찾아오지만 그리하지 못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하던가요. 하기야 요즘 손자와 손녀들이 공부하기도 바쁜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문안 인사할 시간적 여유가 있겠습니까마는,


혹자들은 앞으로는 중소형 주택이 대세라는 말들을 하지만 노후용으로 집을 마련하실 때에는 대형으로 마련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마지막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이 들게 되면 집을 줄여야 하고 거기서 남는 돈으로 또 남은 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 가지고 있었다가는 남는 게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60이 넘게 되면 스스로 서울이나 수도권을 떠나시라는 부탁말씀도 드립니다. 1기 신도시는 복잡하고, 2기신도시는 서울과 거리가 어중간하거나 대개 교통이 불편합니다. 전철선이 있는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거리가 안성맞춤이라고 보여 지더군요.


파주, 포천, 원주, 화성, 평택, 안성, 천안, 아산, 세종, 청주쯤으로 보시면 어떨는지요. 교통이 좋고 물가도 싸며 수시로 자녀들이 오고 가기 좋은 곳이라면 이쯤 돼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살던 곳이라야 친구도 있고 생활터전도 있기 때문에 지역을 바꾸려하지 않겠지만 바꿔놓고 보시면 잘 했다는 자부심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50에서 시작한 부동산 재테크가 60대에서 끝나게 되면 70부터는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인생을 살아야 하겠지요. 10년을 편히 사시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사는 게 편하게 사는 길일까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강가에서 물수제비뜨던 곳도 찾아보시고, 개천에 나가 송사리 잡고 멱 감던 곳도 찾아보십시오. 동네 휴식처인 느티나무 그늘은 오늘도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자료제공: 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