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설현장 토사은행 확대방안 구축

2010. 4. 4. 10:27건축 정보 자료실

인천시, 건설현장 토사은행 확대방안 구축

[김주식기자】올해 인천지역의 대형 건설현장에 ‘인천토사은행’을 통해 6만여㎥ 규모의 흙과 모래가 공급된다.

또 토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인천토사은행’의 온라인 정보시스템 운영체계가 강화된다.

인천시는 최근 관내 각종 대규모 건설사업 등으로 토사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 인천토사은행 확대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인천토사은행’을 통해 토사를 필요로 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현장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지의 크고 작은 현장에 올 연말까지 6만여㎥의 토사를 공급한다.
또 이들 각종 대형 건설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토사 반입·반출, 토사의 종류, 공사장 위치, 담당자 연락처 등 토사수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은행정보시스템 운영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토사은행’은 3월말 현재 3만2000여㎥의 토사를 저축해놓고 있다.

시는 앞으로 원활한 토사수급을 위해 토사은행을 소형 민간 건설사업장까지 확대 적용, 토사량 저축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토사은행은 대규모의 건설 현장에서 반출되는 토사를 전담 창구를 통해 토사를 필요로 하는 건설 현장에 공급하는 토사 수급정보시스템으로, 인천시가 지난 2007년 국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