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7년간 128% 성장‥경동사 459%

2010. 4. 19. 12:52C.E.O 경영 자료

도매업계, 7년간 128% 성장‥경동사 459%
지오팜 409%, 남신 395%, 개성 358%, 해성 302% 급성장
 

주요 의약품 도매업체는 최근 7년간 평균 1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자산 100억 이상으로 외부감사를 받은 매출 500억 이상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2002년도 이후 2009년까지 7년간 매출 증감율을 집계한 결과, 2조4,553억원에서 5조5,967억원으로 늘어 127.9% 늘어났다.

 

가장 매출성장이 두드러진 업체는 RMS코리아로 인수된 경동사로 2002년 452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2,529억원으로 459% 성장했다.

 

이어 대구 지오팜이 255억원에서 1,298억원으로 40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오팜은 전신인 대명약품을 장원덕 회장이 인수후 급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 대흥약품을 인수한 대전지오팜, 알파약품 인수기업 광주지오팜, 태경메디칼을 인수한 서울지오팜 등 3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남신약품이 236억원에서 지난해 1,172억원으로 1천억대 매출시대에 진입해 395% 성장했고, 개성약품이 665억에서 3,048억원으로 358%, 안형모 충북도매협회장의 업체인 청주 소재 해성약품이 132억원에서 533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제신약품이 455억에서 247% 늘어난 1,578억원, 신덕약품 역시 326억원에서 247% 성장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275억원의 매출을 올린 서울 남양약품이 7년전에 비해 245% 성장했고, 부림약품이 1,431억원으로 231%, 3년전 정수약품을 인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약국주력 송암약품이 626억원에서 1,909억원으로 204% 성장했다.

 

이에 따라 4배 이상 성장한 업체가 2곳, 3배 이상 성장업체 3곳, 2배 이상 업체 5곳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기영약품, 세화약품, 삼원약품, 서울동원팜, 성일약품, 경동약품, 태전약품, 신성약품, 우정약품, 유진약품, 경남청십자약품, 대동약품, 태영약품, 청십자약품 등 14개 업체가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아세아약품, 원일약품, 백제약품, 보덕메디팜이 90%대 성장을, 대전동원약품과 서울지오팜이 70%, 복산약품, 명성약품, 동원약품 등이 60%대 성장했다.

 

100% 이상 성장한 24개 업체중 서울소재 업체가 절반인 12곳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에치칼주력 업체가 8곳을 차지했다.

메디파나뉴스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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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시간 : 2010-04-19 오전 6: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