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4,000만원은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닌 액수일까? 미국에서는 이 돈이 집을 하룻동안 사용하는데 필요한 대여료에 불과하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미국 뉴욕주 브리지햄턴에 여름 휴가용 '렌트 하우스'로 유명한 집 한채가 하루3만 5,000달러(한화 약 4,000만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으로 대여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집 렌트 역사상 최고의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고가 '렌트 하우스'는 건축가 조 패럴이 제작 완공했다. 집 전체 면적이 11.5에이커(약 1만 5,000평)에 이르는 대저택이다. 수십 개의 방과 화장실, 100평이 넘는 거실이 있는 집 한채와 차고, 럭비도 가능한 넓은 정원 등이 회관상의 특징이다.
시설도 화려하다. 테니스과 볼링, 스케이트 보드, 암벽타기, 수영 등 여러 운동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대형 영화관과 디스코장, 스파 시설이 갖춰져 있다. 어린이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집 한켠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
실제 이 집은 익명의 남자에게 2주동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000만원)에 대여된 기록이 있다. 이 남자는 자신의 가족들과 여름 휴가 기간동안 이 집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적인 시설과 경치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집은 미국 상류층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조용히 거래되고 있다.
<글=나지연기자, 사진=본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