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에 250억원 빌려준다

2010. 5. 4. 09:0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동네 슈퍼마켓에 250억원 빌려준다
‘희망드림모바일뱅크’…연 2.5%로 5년간 최대 2억원까지
 
2010년 04월 28일 (수) 16:57:36 업코리아 webmaster@upkorea.net
서울시가 동네 슈퍼마켓에 250억원을 빌려준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2억원으로 SSM 진출로 경영애로를 겪고있는 슈퍼마켓은 연 2.5~3%의 국내 최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일반 슈퍼마켓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SMS(Seoul Mini Shop)육성 특별자금 지원 및 신용 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250억원의 특별지원자금을 조성해, 매장면적 300㎡ 이하의 일반 슈퍼마켓을 3개월 이상 운영한 자영업자에게 물품구입, 시설 개․보수 등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5년 동안 저리로 대출해준다.

또 자금지원대상자들에게는 1~0.5%의 보증료만 받고, 보증지원한도도 대출금액이 5천만원을 넘을 경우 150~130% 우대적용한다.

SSM 입점예정 및 기존 진출지역 1㎞이내 일반슈퍼마켓에는 서울시가 최대 연 3.0%p의 이자를 대신 납부해 평균 연 2.5~3%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기타슈퍼마켓도 연2.5~2.0%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혼자 슈퍼마켓을 운영하느라 일터를 비우기 힘든 사업주를 위해 직접 사업현장을 찾아가 자금을 대출해주는 ‘희망드림모바일뱅크’도 운영한다.

‘희망드림 모바일뱅크’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2009년 2월 전국최초로 실시한 ‘찾아가는 자금지원서비스’로 상담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서울시 이동시청버스가 해당 지역을 방문해 상담에서 자금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해준다. 이에 따라 일반슈퍼마켓 사업주들은 별도로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사업장 근처를 방문한 희망드림모바일뱅크에서 자금지원을 신청하고 필요 서류를 접수하면 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