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플래티넘 획득 … 에너지 절감, 쾌적성 등 평가

2010. 5. 27. 09:32건축 정보 자료실

최상위 플래티넘 획득 … 에너지 절감, 쾌적성 등 평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W호텔 조감도

[이코노미세계]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석준)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W 호텔 (W Singapore Sentosa Cove Hotel)이 싱가포르 건설청(BCA)으로부터 BCA 그린마크(Green Mark)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BCA 그린마크는 미국의 리드 (LEED), 영국의 브리암 (BREEAM)과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 자원 절감을 위한 설계는 물론 완공 후 관리비, 쾌적성, 혁신성까지 평가할 정도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한 총 7개국에서 호텔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건설이 2009년 10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 & 빌드 (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주한 W 호텔은 연평균 기온이 32~34℃인 싱가포르에서 냉방을 하지 않고도 내부를 24℃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 박용창 상무 (해외사업 담당)는 "그린마크는 자원고갈을 대비한 친환경 국가개발을 추진중인 아시아와 중동국가에서 모두 유효한 인증"이라며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한 W호텔이 친환경 최상위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조한비 기자 hanb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