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6. 06:3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판촉용 포장재 줄였더니 35억원 절약되네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6.25 08:58
환경부와 유통업체들이 2년전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고 포장재 절감을 노력해온 결과 35억원 상당의 절약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촉용 포장재는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품에 불필요한 포장을 더하는 것으로 '1+1제품'에 자주 사용된다.
25일 환경부는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협약에 참여한 64개 관련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이 지난 2007년 사용한 포장재가 6618t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5842t으로 약 780t의 포장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 자발적 협약 해당 제품군들의 총 판매량은 2007년도 대비 약 2% 정도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포장재 사용량은 12%나 줄어 그간 업계의 지속적인 포장재 감량화 및 포장재 재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자발적 협약 참여 업계에서는 포장 감량화로 절감한 비용을 소비자가 비판촉용 제품 구입시 그린마일리지로 약 10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그린마일리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그린마일리지 제품을 구매 후 방문하는 유통업체에서 발급한 마일리지 카드를 제출 하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과대포장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구매습관이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뿐 아니라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것임을 인식하고 생활속에 작은 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아 갈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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