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49억원에 EPL 풀햄행?
2010. 7. 3. 10:0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OSEN=박린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풀햄 이적설이 또 나왔다.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EPL 20개팀 이적 시장을 전망, 풀햄의 동향을 전하며 박주영을 언급했다.
골닷컴은 "풀햄의 모하메드 알 파예드 구단주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리버풀로) 떠나 새로운 사령탑 영입을 위해 자금을 써야만 할 것이다. 또한 모나코 센터 포워드인 박주영을 위해 최대 800만 파운드(약 149억 원)가 필요할 것이다. 반면 스탕다르 리에쥬(벨기에)의 (공격수) 듀메르시 음보카니의 이적은 교착 상태다"고 전했다.
박주영의 풀햄 이적설은 이번이 3번째. 지난해 4월 프랑스의 라디오 몬테-카를로(RCM)은 "풀햄이 박주영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지난 6월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EPL 풀햄, 에버튼, 아스톤 빌라가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은 전한 바 있다.
박주영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비록 아르헨티나전서 자책골을 범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도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예리한 프리킥을 선보이는 활약 속에 풀햄 등 유럽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주영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 스포츠는 "구체적인 오퍼는 아직 없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골닷컴은 아스톤 빌라의 이적 동향을 전하며 "한국의 대표팀 수비수 조용형(27, 제주)은 이미 연결되고 있다"고 적었다.
조용형은 남아공월드컵에서 4경기에서 비록 8실점했지만 톱 클래스 공격수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몸을 던져가며 최후의 저지선을 책임졌다.
조용형은 대회 전 EPL 아스톤 빌라, 풀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팔레르모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현 소속팀인 제주는 유럽팀이라면 이적시킬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빅리그행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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