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5. 08:02ㆍC.E.O 경영 자료
'머피의 법칙'에 우는 사람들의 공통점
- 필명 김석한
- 조회 1898 ㅣ 작성일 2010-06-30
[아이엠리치]“남들은 잘만 오르는데 유독 내가 투자한 주식이나 펀드만 떨어진다."
" 잘 오르다가도 내가 사기만 하면 그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
"오르기만을 기다리다 지쳐서 환매를 하거나 팔면 그 날부터 줄기차게 오르기 시작한다.”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본 일일 것이다. 일명 “머피의 법칙”으로 불리는 ‘지지리 운도 없는’이런 경우 때문에 “나는 투자와는 인연이 없다”고 단정 짓지는 않았는지.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이렇게 “운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도 우리 주변에는 많을까 라는 점이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들에게는 '운이 달아나게 하는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1. 기다림은 미덕! 시장이 무르익기를 충분히 기다린다
기다림은 모든 상황에서 미덕이 되는 것이 아니다.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과연 계속 오를까?”라며 자신이 없어 머뭇거린다. 그러다가 내 주변의 사람들까지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그제야 “나도 해볼까?”라며 관심을 가져본다. 그리고 신문이나 TV에서 투자 얘기로 도배를 할 때 비로소 투자를 실행한다. 시장이 무르익기를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이런 사람들은 항상 비싼 가격에 살 수 밖에 없다.
2. 장기적 안목은 가라! 당장 수익이 날 종목에 과감히 배팅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을 들 수 있다. 이미 중국은 과열 조짐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주가가 오르고 있으니 “우선 사들이고 보자!”는 주의다. 장기적인 안목보다는 단기 수익에 급급한 투자를 해 가격이 하락하면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것이다.
3. 가격하락기에 안절부절, 환매 결행!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더 큰 손실이 날까 두려워 어쩔 줄 몰라 한다. 물론 내가 선택한 종목의 가격이 하락하는데 느긋할 사람이 몇 있겠는가. 하지만 “주인과 함께 길을 나선 강아지는 앞서 가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목표점에 도달한다”는 앙드레 코스탈로니의 강아지 이론을 보더라도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격은 상승하게 되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주식연구기관이 40년간 펀드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그 결과를 보면 3년을 투자해서 손실을 볼 확률은 0%라고 한다. 주식이나 펀드의 투자에 있어 당장의 실익에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4. 본전을 찾으려면 대세 상승을 기다려라
손실을 거듭하다보면 본전 생각이 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본전 생각은 ‘있는 돈 없는 돈’을 긁어 다시 투자를 시작하게 만든다. 그런데 “다시는 손실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결의는 대세 상승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즉 증권사 객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때 까지, 혹은 방송 드라마에서 주식이나 펀드투자를 통해 성공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할 때 까지 기다렸다 다시 투자를 실행한다.
5. 이것저것 얻어들은 정보만으로 충분하다
투자의 가장 큰 실패요인은 정확한 정보나 지식, 시장에 대한 냉철한 분석 없이 막연한 기대심리만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그저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초로 투자하거나, 전문가의 말만 믿고 무조건 투자하는 이런 ‘묻지마’식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투자를 결심한 이상, 기초적인 지식 정도는 반드시 학습하여야 하며, 다양한 정보나 시장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 경제위기, 내 돈을 지켜라(21세기북스, 2008, 김석한 외 공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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