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탐욕적일 때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 때 탐욕을 가져라

2010. 7. 8. 09:07부동산 정보 자료실

시장이 탐욕적일 때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 때 탐욕을 가져라
작성일 : 2010-07-03 

 

부동산 경기가 호전될 모습이 여전히 안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마음도 갈팡질팡입니다. 호재가 나와도 예전처럼 상승할 여력이 뒷받침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경기가 하 수상해서...”,“기다려보겠다”, “얼마얼마까지 떨어지면 살 생각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매번 강조하지만 전체와 부분의 차이에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현재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앞으로도 나쁠 것이라는 예측은 일정부분 수긍하지만, 그것이 전체(모든)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말은 1%도 수긍할 수 없습니다.

간단한 예로, 한 학급에 50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시험을 치뤘는데 반(전체)평균점수가 5점 떨어졌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50명 전원이 5점씩 떨어진건가요? 아닙니다. 30명은 떨어졌고 10명은 유지했고, 10명은 올랐으나 평균을 내어보니 5점이 하락한 것이지요.

부동산도 논리는 위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부동산가격은 하락(평균 5점 하락)할 수 있지만, 모~든 부동산이 하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승할 지역이 있고(이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보면 큰 상승, 작은 상승이 있겠지요), 하락할 지역이 있고, 어느 정도 유지할 지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부동산경기가 안 좋으니, 부동산이라면 전부 떨어질 것이라고 심플하게 판단해 버리는 겁니다.

스스로 자문해 보십시오. 관심은 있는데 투자를 못하셨다면, 위와 같은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최대한 객관적,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부동산 경기가 계~~속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설령 그렇다한들, 모~~든 부동산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앵무새처럼 핵심지역을 고집하는 이유는 예전처럼 부동산에 투자했다하면 돈 벌었던 시기는 지났으며, 또한 앞으로는 오를 곳과 떨어질 곳이 공존할 것이므로 선별적인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로 모든 부동산이 떨어진다면 그땐 이미 부동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식이나 금융권 등 경제 전반으로 여파가 확산되겠지요. 이러면 재테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은행에 저축해서 실질이자율 (-)를 가지시거나, 집에 금고를 하나 사셔야겠지요.

모든 금융시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럼에도 부동산이 모두 떨어진다면, 일본식 자산디플레이션처럼 되는 겁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펀드 및 각종 금융상품들의 폭락, 화폐가치 하락, 기업들의 줄도산(흑자도산도 엄청 많겠지요.) 등등..

그러나 예전 글에도 쓴 적 있지만, 규모 면에서 일본과 우리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가격이 상승했었습니다. 누가 봐도 버블이었지요. 80년대 말에 땅 한 평의 가격이 5억 이상이었다고 하니까요. 그러니 일본식 자산디플레이션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모든 재테크는 역사적으로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예쁘게 표현했지만 그냥 올랐다떨어졌다의 반복이지요. 그럼 떨어졌을 때 사서 오를 때 팔면 최고의 투자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은 특성상 금이나 구리 등의 원자재처럼 동일한 하나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종류별로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이며, 종류(예를 들어 주택)가 같다 해도, 지역별로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지역별 양극화현상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겁니다.

강남과 강북의 20년 전 가격이 동일했지만 지금은 큰 격차를 보이듯이, 핵심지역(한강변지역 등)과 비핵심지역도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 “역발상 투자를 해라” “남들과 반대로 해라” 이런 말들 많이 들어보셨지요. 결국 다 같은 내용입니다.

지극히 간단한데 행동으로 옮기기는 얼마나 어려우면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겠습니까?


“항상 버는 놈들만 벌어!” 라고 한탄하지 마시고,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보십시오. 항상 버는 사람이 되어보십시오.

워렌버핏이 말했습니다. “시장이 탐욕적일 때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 때 탐욕을 가져라!”

남들과 똑같다면 남 이상 될 수 없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그럼에도 “행동이 없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예전에는 아는게 힘이었지만, 최근엔 아는걸 행할 때가 힘이라고 합니다.
이제 실천으로 옮길 때입니다. 파이팅!!

[자료제공: 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