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에 넣어 먹는 '현미 시리얼' 개발
2010. 8. 26. 09:34ㆍ세계 아이디어 상품
된장국에 넣어 먹는 '현미 시리얼' 개발
MBC | 남상호 기자 | 입력 2010.08.25 22:15 | 수정 2010.08.25 22:30
◀ANC▶
보통 시리얼은 찬 우유를 부어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뜨거운 국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현미 시리얼이 개발됐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현미로 만든 시리얼에
따뜻한 된장국을
부었습니다.
시리얼 조각들은
된장국 안에서도 눅눅해지지 않고
계속 바삭한 느낌을 유지합니다.
◀INT▶ 최은지 연구원
"새로운 제품은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도
식감이 딱딱하게 씹을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INT▶ 박성용 연구원
"누룽지하고 흡사한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고소한 감이라든가
입 안에 넣었을 때 씹는 느낌이 누룽지와
흡사해서..."
보통 시리얼은
차가운 우유나 주스를 부어 먹는
이른바 '드라이' 시리얼입니다.
반면 새로 개발된 시리얼은
뜨거운 국에 넣어도
모양이나 맛이 변하지 않는
'핫 시리얼'입니다.
아침으로 된장국이나 콩나물 국에
밥 말아먹기 좋아하는 한국인 식성에
맞춘 겁니다.
◀INT▶ 이현유 박사/한국식품연구원
"따뜻한 국물에만 먹게끔 했는데
간식용이라든지 또는 군 비상식량이라든지
이런 데라든지 또 청소년들한테 맞게끔
조미를 가미해서 그런 제품들을 만들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
외국 기업에 로열티를 줄 필요도
없습니다.
남아도는 쌀을 이용하기 위한
이런 연구는 앞으로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19곳이 참여해 함께 진행됩니다.
정부는 '쌀 소비 촉진 연구사업단'을
구성해, 다른 곡물 원료를 쌀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데 앞으로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남상호 기자 fatshad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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