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 18:18ㆍC.E.O 경영 자료
이데일리 | 기사전송 2010/09/02 09:22
-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1기 성과 발표
- 512개 기업이 일자리 1735개·매출 190억원 올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지원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1기 참가자 중 60%가 창업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창업을 하려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서도 창업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부족이나 판로확보 불투명으로 인해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획기적인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강남과 강북에 마련된 청년창업센터에서 1년간 창업 활동을 벌이고 최종 졸업한 청년창업기업은 총 856개사. 이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512개사로 약 60%의 기업이 1년 내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이 한 특허 및 상표 등 지적재산권 등록·출원이 489건에 달하는 성과도 올렸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로 인한 1년간 일자리창출과 매출액 또한 기대 이상이다. 지원기간동안 총 173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고 매출을 낸 기업은 362개로 총 1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개 기업이 월 매출액(2010년 5월기준)이 1억원 이상을 올렸고 특히 오더박스(대표 이석민)는 5월 한달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서울시는 1기 참가 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추가·연장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먼저 1기 졸업기업 중 1년간 진행된 4회의 평가 결과, 성실하고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선정된 90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추가로 강북창업지원센터에 사무공간은 물론 각종지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성과가 우수한 6개 기업을 특별 선발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등촌동 서울신기술창업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 내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전문가 코칭프로그램, 전시회 참여지원, 유관기관 교류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입주 기간연장 외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초기 창업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극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지속관리시스템`도 가동한다.
또한 매월 뉴스레터를 발송해 창업정보 뿐만 아니라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 모집 등을 지원하며 동문회와 졸업 기업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율 커뮤니티 활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업 기업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를 운영해 상시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을 실시하고 창업사례를 공유하고 졸업기업과 입주기업간의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창업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강남북창업지원센터에는 톡톡 튀는 아이템을 검증받은 1천명의 젊은 예비CEO를 비롯한 총 1692명의 2기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참가자들이 7월부터 입주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이번에 새로 입주한 2기 청년창업가들이 1기 선배들의 성공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청년창업센터가 젊은 창업가들의 희망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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