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09:00ㆍ생활의 지혜
`만능통장` 가입자 1천만 돌파..가입액 8조
청약저축·예금·부금가입자 감소세 지속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지난해 5월 출시 후 1년5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국토해양부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만능통장 가입자수는 1007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금액은 8조원에 육박한다.
만능통장은 지난해 5월6일 첫 판매에 들어갔다.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2월 가입자수 900만명을 넘어섰다.
공식 집계가 끝난 지난달 말 현재 이 통장의 가입자 수는 총 998만8412명으로 전달(988만20797명)에 비해 10만5615명 늘었다. 가입금액은 7조7000억원이다. 순위별로는 2순위 가입자가 586만4874명, 3순위 가입자가 412만3538만명이다.
반면 기존 청약저축과 예·부금 가입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총 199만5994명으로 2003년 2월말에 200만명(202만6572명)을 넘어선 이후 7년7개월만에 2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07년 2월말 295만959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해 3월부터 현재까지 가입자수가 계속 줄고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수 역시 9월말 현재 70만3515명을 기록, 전월(71만8861명)에 비해 1만5346명 줄었다. 청약저축 가입자수는 총 175만8645명으로 전 달(178만3711명) 대비 2만5066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민간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위축되면서 기존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만능통장으로 갈아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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