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정신검사 실시
2010. 11. 3. 09:0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정신검사 실시
뉴시스 | 이현주 | 입력 2010.11.02 14:11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고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정신 검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해소하고자 내년부터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2011 서울학생 정신건강 증진 계획'에 따르면 ADHD의 경우 모든 초교의 1·4학년 18만명, 우울증의 경우 모든 중·고교의 1학년 학생 23만명 등 총 4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내년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학교에 배치돼 있는 전문 상담원을 190명 증원, 총 495명이 정신건강 상담과 2차 전문 선별검사를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면 실시는 전국에서 우리가 처음"이라며 "이번 정책은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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