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7. 09:06ㆍC.E.O 경영 자료
"한국 경제, 금융위기 이전 수준 완전히 회복됐다"
10월 수출실적 사상 최대치 기록
10월에도 우리 수출이 훈풍을 탔다. 10월 수출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입 역시 2년 1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 우리 경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주었다.
10월 중 경상수지가 전달의 39억5000만달러에서 53억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은 10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상품수지(수출실적-수입실적)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월 중 수출은 429억1000만달러(FOB기준)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 역시 크게 늘어난 363억6000만달러를 기록, 10월중 상품수지는 6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상품수지 누적액은 462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10월까지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90억달러를 기록, 올 목표치를 이미 넘어섰다. 한국은행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최근 수출이 지역별로도 골고루 신장하는 측면으로 볼 때, 가격경쟁력보다는 우리 제품의 품질경쟁력이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런 추세로 볼 때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00억달러를 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10월 수출은 골고루 신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승용차, 정보통신기기 등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 수출이 늘어난 중화학공업제품 중에는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의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지난달 수출실적이 뒷걸음쳤던 정보통신기기도 스마트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철강제품 수출은 40.9%, 반도체 31.7%, 승용차는 34.5%, 선박은 25.8% 각기 증가했다.
경공업제품도 작년보다 24% 수출이 늘었다. 섬유류, 고무타이어 및 튜브 등 대부분 품목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석유제품 중심인 원료 및 연료 수출도 작년보다 33.8%나 늘었다.
수출지역 편중화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10월중 지역별 수출증감률(전년동기대비)을 보면 미국 50.9%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동 47.2%, 일본 33.3%, 중남미 31.5%, 중국 26.6% 각각 늘었다. 1~10월 누적기준으로 보면, 중남미 수출이 44.5%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이 37.1%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은 김명기 경제통계국장은 “10월보다는 줄어들겠지만 11월에도 상당 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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