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3. 09:15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부동산 전문가 24% “올해 집값 5%이상 오른다”
파이낸셜뉴스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2일 업계·학계·금융계 등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2011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연간 집값 상승률 전망에 대해 66%가 ‘1∼5% 미만 소폭 상승’을 꼽았다.
특히 ‘5% 이상∼10% 미만 상승’을 꼽은 응답자도 2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보합’(10%), ‘10% 이상’(2%)이었다. ‘하락’을 꼽은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본격적인 주택시장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2·4분기를 꼽은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4분기(28%), 1·4분기(22%), 4·4분기(12%)순이었다.
주택시장 회복의 배경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을 꼽은 응답자가 52%로 절반을 넘었고 ‘바닥을 쳤다는 기저효과’를 꼽은 응답자도 40%에 달했다. ‘유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차원’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8%에 그쳤다.
내 집 마련에 가장 좋은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70%가 1·4분기를 꼽았다. 이는 본격 회복세에 들어가기 전에 내집을 장만하는 게 유리하다는 차원에서다. 이어 2·4분기(16%), 3·4분기(8%), 4·4분기(6%)순이었다. 가급적 내 집 장만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전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타이밍도 1·4분기가 32%로 가장 많고 2·4분기(16%), 3·4분기(8%), 4·4분기(6%) 등의 순이다.
전세난 해소 시기에 대해서는 4·4분기를 꼽은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4분기(30%), 2·4분기(22%), 1·4분기(6%)순이었다. 전세난은 2·4분기까지는 지속된다는 것을 반영했다.
한편 건설업계의 경영상황에 대해 내년 3·4분기에 호전될 것이라고 한 응답자가 50%로 나타났다. 이어 4·4분기(24%), 2·4분기(10%) 등의 순이었다. 1·4분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건설사들의 경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건설업의 경우 향후 비중이 커질 분야로 해외건설과 엔지니어링을 꼽은 응답자가 78%에 달했다. 이에 비해 주택사업을 꼽은 응답자는 2%에 불과해 앞으로 주택사업이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것임을 예고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 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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