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규모 44조…봉지라면이 최대

2011. 2. 27. 18:06C.E.O 경영 자료

식품산업 규모 44조…봉지라면이 최대
기사입력 2011.02.27 17:02:14

 

국내 식품산업 규모가 지난 2009년 40조원을 넘어섰으며, 단일 품목으로 국내 출하액이 가장 큰 것은 봉지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0 식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들의 2009년 총생산액은 4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고, 매출액은 4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체 매출은 지난 2005년 33조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7~8%대의 성장세를 보이다 2009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40조원을 넘어섰다. 세부 품목별 순위를 보면 밀가루가 163만t으로 가장 많이 생산된 제품으로 나타났으며 백설탕(124만t)이 그 뒤를 이었다.국내 출하액 기준으로는 1조2863억원을 기록한 봉지라면이 1위를 밀가루(1조1490억원)와 탄산음료(1조547억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업체별 매출액 순위에서는 CJ제일제당이 2조47억원, 농심이 2조6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1조20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제과(8234억원), 오뚜기(7816억원), 동서식품(7803억원), 대상(6331억원), 오리온(5734억원), 코카콜라음료(5636억원), 샤니(5588억원) 등도 1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