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4. 20:4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고 정주영 회장 10주기 추모음악회, 다 모였다
▲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
[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장우식기자]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을 포함한 범 현대가가 14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음악회를 참석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에 모였다. 지난 10일 시작된 추모사진전 행사에 이어 나흘 만이다.
범 현대가의 모임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 특히 최근 현대건설을 인수를 두고 대립각을 세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은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세종문화회관 |
또 내빈들의 안내를 위해 많은 현대직원들이 동원됐다. 백여명이 넘을 정도였으며 오히려 취재진보다 많았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물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음악회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재회 역시 재계의 관심사다. 지난 10일 추모사진전에서 다소 어색한 악수를 나눈 두 회장이 이날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취재진들 모두 귀추를 주목했다.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
두 회장 중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구 회장은 오후 6시30분 현대차의 대형세단 에쿠스를 타고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다. 역시 현대차그룹 회장다웠다. 평소에도 에쿠스를 이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들은 플래시로 화답했다. 정몽구 회장은 검정 양복과 에메랄드 빛 넥타이를 매고 멋스럽게 등장했다.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
현정은 회장은 오후 7시15분에 돼야 모습을 드러냈다. 7시인 연회시간보다 15분 늦었다. 현정은 회장이 도착하자 현 회장을 중심으로 많은 현대가들이 모여들었다. 현정은 회장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연회장으로 들어갔다.
▲ 왼쪽 위부터 이상득 의원,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최불암, 홍명보 감독 |
회장단들뿐만 아니라 정계의 인물들도 많이 보였다. 이상득 의원을 비롯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등 많은 정계의 인물이 정주영 회장의 추모음악회를 찾았다. 이밖에도 탤런트 최불암을 비롯해 김흥국, 홍명보 올림픽국가대표 감독도 눈에 띄었다.
▲ 왼쪽부터 정대선 현대비엔스앤씨 대표이사,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 |
평소 눈에 띄지 않았던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도 이날 참석했다. 7시5분쯤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엔스앤씨 대표이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노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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