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중국발 황사에서도 방사능 물질 검출"
2011. 3. 21. 08:51ㆍ이슈 뉴스스크랩
변재일 "중국발 황사에서도 방사능 물질 검출"
원자력안전기술원 자료 인용 지적 "CS-137 매년 검출, 면밀 조사 필요"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중국발 황사에서도 인공적 핵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20일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기간 동안 대기 및 지표에서는 방사성세슘(CS-137)이 매년 검출됐다. CS-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공 원소다.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땅 위에 떨어진 먼지인 '낙진'에서는 최대 252m㏃/㎡가, 공기 속 먼지인 '대기부유진'에서도 최대 9.87μ㏃(베크렐)/㎥가 검출됐다.
이는 식료품 반출 또는 소비 통제의 결정기준치 (물 200Bq/ℓ, 유아식품 100 Bq/kg)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지만, 올해 정부의 방사능 유의치 159 mBq/㎡월 과 7.40 μBq/㎥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 2050년까지 중국이 최대 750개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재 검출량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변 의원은 "최근 10년간 3월중 발생하는 황사의 평균 방사능 농도는 다른 달에 비해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황사 등 방사능 물질의 이동경로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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