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17시간 공부 비결은 ‘가루고기’?

2011. 3. 27. 17:20분야별 성공 스토리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하루 17시간씩 공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고 의원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사법시험은 물론 행정고시, 외무고시 에 모두 수석 또는 최연소로 합격했다.

중앙선데이가 27일 보도한 고 의원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 의원은 공부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성공은 결국 시간과 집중력 제곱에 비례한다.

 

각자의 지능엔 큰 차이가 없다. IQ 분포를 보면 97%가 80부터 120 사이에 있다.

 

±20%의 편차다"라며 "하지만 하루 10시간 공부하는 수험생과 17시간 공부하는 사람은 70%의 시간 차이가 난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초긴장 상태에서 죽어라고 공부하면 공부량은 제곱으로 늘어 나 3~5배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17시간 동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밥 먹고 소화 시키는 데 걸리는 1 시간을 아끼기 위해 책상에서 공부하며 비빔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씹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모든 재료를 칼로 잘게 썰어 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다"며 "고기는 가루고기만 먹었다. 그러니까 하루 17시간씩 공부하는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인터뷰에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죽지 않더라"며 "죽도록 공부하지 않고 그냥 공부하면 밑에서 치고 올라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