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잠재력이 얼마나 빠르게, 또 얼마나 거대한 모습으로 깨어날지에 대해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많은 중국인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30인이 바로 그들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FKI미디어는 중국의 개혁개방 30년을 대표하는 기업가 30인의 창업정신과 끊임없는 도전을 엮은 '개혁개방 30년, 30인'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은 중국경영보 기자와 편집인들이 직접 성장방법과 경로가 판이하게 달랐던 회사와 그 회사를 이끈 기업가를 비교, 분석하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1000억위안(약 17조원) 클럽'에 속한 화웨이그룹의 런정페이와 완커그룹의 왕스 회장은 둘다 군인 출신의 모범기업인이면서 완전히 다른 경영스타일을 고수해 화제를 낳은 인물들이다. 또 중국 제조업의 대표주자인 하이얼 장루이민 회장과 TCL의 리동셩 회장의 '관리론 VS 마케팅론 비교'도 흥미롭다.
차세대 후계자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것으로 평가받은 류촨즈 렌샹 회장의 이야기는 우리 기업들에 주는 교훈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원서명은 '三十而立-개혁개방 30년, 30인의 상업사기(商業史記)'로, '서른살에 이르러 비로소 학문상으로 자립할 수 있다(三十而立)'는 공자의 말을 인용해 '자립'한 중국경제를 재해석했다.
특히 중국 특유의 시대적 환경과 기회, 그 속에서 미래를 개척하며 기업경영에 성공한 기업가, 혹은 잘못된 판단으로 중국기업의 역사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기업가 등을 모두 소개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기업가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역자인 전문번역가 박홍석씨는 책 서문에서 "중국에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 중국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직장인, 중국경제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 모두에게 유용한 참고서"라고 소개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거대 중국을 이끈 30명의 기업인들
2011. 3. 31. 08:59ㆍC.E.O 경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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