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 09:0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LG "신흥국 인재 잡자"…KIST로 유학온 석박사급 R&D인력 채용 | |
기사입력 2011.03.31 17:36:07 | 최종수정 2011.03.31 20:00:24 |
LG그룹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신흥국 인재를 뽑고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등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제품력과 R&D 등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 찾기에 나선 것이다.
LG그룹은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우수 외국인 이공계 학생 양성ㆍ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KIST로 유학 온 우수 이공계 인력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IST 외국인 대상 석ㆍ박사 과정인 `국제 R&D 아카데미(IRDA)에서 인재를 뽑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인원은 학위 이수 후 LG전자ㆍLG화학 등 LG 계열사에 입사하게 된다. 또 이들이 원하면 고국으로 돌아가 LG 현지법인에서 일할 수도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LG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이들 국가는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큰 시장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선발 대상 국가를 신흥국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우선 시스템엔지니어링, 2차전지 등에서 석ㆍ박사 2명씩을 대상자로 뽑을 예정이며 앞으로 선발 인원을 늘리고 대상 국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최근 서울대 포스텍 등 전국 13개 주요 대학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 협약은 컴퓨터ㆍ전기ㆍ전자ㆍ기계ㆍ소재 등과 관련된 학과가 대상이며 △R&D 프로젝트 지원 △맞춤혐 R&D 인재 선발 △기술포럼 진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학교 측이 추천한 대학원 진학자를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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