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이상 부자들 투자원칙은 "황금비율"
2011. 4. 17. 10:57ㆍC.E.O 경영 자료
[Wanna Be Rich] 한국투자증권 V Privilege PB센터
수익률로 증명된 `국가대표급 PB` 모았죠 부자들은 `5:3:2 투자 황금비율` 지키죠 하반기에 주식비중 줄일 변곡점 올수도 | |
기사입력 2011.04.15 08:42:19 | 최종수정 2011.04.16 16:42:22 |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를 위한 프리빌리지 PB센터 설립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고액자산가를 위한 PB센터를 이끌 센터장으로 조재홍 상무(사진)를 낙점했다. 펀드매니저와 투자전략가, PB 경험을 고루 갖춰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상무는 이후 함께할 PB 선발을 시작해 회사 내 PB 인력 중 최정예 인력 7명을 선발했다. 조 상무는 "얼마나 많은 자산을 관리하고 있느냐를 따지지 않고 오랜 기간 얼마나 꾸준히 수익률을 올렸느냐를 기준으로 뽑았다"며 "국가대표급 PB들을 한곳에 모았다"고 장담했다. 이렇게 해서 한국투자증권 V프리빌리지(Privilege) 강남 PB센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15층에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 우리에게는 세 가지 피가 흐른다
비록 출범 2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 PB센터지만 조재홍 센터장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나가면 고액자산가들에게 최적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한국투자증권 PB의 강점을 `세 가지 혈통`으로 설명했다. 우선 투자신탁사로 출발한 회사답게 오랜 전통의 종합자산관리 능력을 꼽았다. 여기에 리서치와 종목 발굴과 관련한 옛 동원증권의 저력, 가치투자의 본가로 인식되는 한국밸류운용의 자산운용 능력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V Privilege 센터`의 V도 가치(Value), 비전(Vision), 베테랑(Veteran) 세 가지를 의미한다.
조 센터장은 "세 가지 혈통은 VVIP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조합"이라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산전략배분펀드와 프리빌리지 전용 랩 상품 등 V 프리빌리지센터 가입 고객들만 참여할 수 있는 명품 상품을 준비해 두고 있다. 조 센터장은 "다른 회사 PB들과의 양적 경쟁은 지양할 생각"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질적 팽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존 PB 고객을 뺏어 오기보다는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자신감은 조 센터장의 경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 센터장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렸을 뿐 아니라 투자전략팀장으로도 경력을 쌓았다. 또 명동지점에서 PB로 활동했고 센터장이 되기 전에는 상품개발부장을 역임했다. 운용능력, 영업능력, 시장을 읽는 눈, 상품개발 능력을 골고루 갖춘 것이다.
◆ 부자들의 황금비율은 5대 3대 2
= 조 센터장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액투자자들은 몇 가지 투자원칙이 있다고 귀띔했다. 대표적으로 `5대 3대 2`의 투자 황금비율을 지킨다는 것이다. 축구로 치면 공격수와 수비수, 후보선수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셈이다. 공격수 격인 주식과 랩, 주식형 펀드 등 주식형 상품에 50% 정도를 배분하고 30% 정도는 ELS와 자산배분형 펀드, 공모주 등에 투자해 방어벽을 형성한다. 나머지 20% 정도는 CMA 계좌에 실탄으로 배치해 새로운 기회에 대비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액자산가들은 투자 유형이 다양하다. 조 센터장은 "강북 부자와 강남 부자가 다르고 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투자자와 10억원 이하 투자자도 다른 성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 70대 이상으로 자수성가형인 강북 부자는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자수성가형과 상속형,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강남 부자는 자기주도형으로 투자한다. 또 금융자산 10억원 이하 투자자는 수익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10억원 이상 투자자는 안정성을 중요시한다.
조 센터장은 "과거 고액자산가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필수였고 주식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택 상품이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단타형에서 장기투자로 투자 트렌드도 확실하게 변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주식시장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올해 주식에 대한 비중을 줄여야 하는 변곡점이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7~8부능선을 넘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를 염두에 둬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변곡점이 다가오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ELS나 자산배분형 상품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철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조 상무는 이후 함께할 PB 선발을 시작해 회사 내 PB 인력 중 최정예 인력 7명을 선발했다. 조 상무는 "얼마나 많은 자산을 관리하고 있느냐를 따지지 않고 오랜 기간 얼마나 꾸준히 수익률을 올렸느냐를 기준으로 뽑았다"며 "국가대표급 PB들을 한곳에 모았다"고 장담했다. 이렇게 해서 한국투자증권 V프리빌리지(Privilege) 강남 PB센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15층에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 우리에게는 세 가지 피가 흐른다
비록 출범 2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 PB센터지만 조재홍 센터장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우리만의 장점을 살려나가면 고액자산가들에게 최적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한국투자증권 PB의 강점을 `세 가지 혈통`으로 설명했다. 우선 투자신탁사로 출발한 회사답게 오랜 전통의 종합자산관리 능력을 꼽았다. 여기에 리서치와 종목 발굴과 관련한 옛 동원증권의 저력, 가치투자의 본가로 인식되는 한국밸류운용의 자산운용 능력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V Privilege 센터`의 V도 가치(Value), 비전(Vision), 베테랑(Veteran) 세 가지를 의미한다.
조 센터장은 "세 가지 혈통은 VVIP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조합"이라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산전략배분펀드와 프리빌리지 전용 랩 상품 등 V 프리빌리지센터 가입 고객들만 참여할 수 있는 명품 상품을 준비해 두고 있다. 조 센터장은 "다른 회사 PB들과의 양적 경쟁은 지양할 생각"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질적 팽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존 PB 고객을 뺏어 오기보다는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자신감은 조 센터장의 경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 센터장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렸을 뿐 아니라 투자전략팀장으로도 경력을 쌓았다. 또 명동지점에서 PB로 활동했고 센터장이 되기 전에는 상품개발부장을 역임했다. 운용능력, 영업능력, 시장을 읽는 눈, 상품개발 능력을 골고루 갖춘 것이다.
◆ 부자들의 황금비율은 5대 3대 2
= 조 센터장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액투자자들은 몇 가지 투자원칙이 있다고 귀띔했다. 대표적으로 `5대 3대 2`의 투자 황금비율을 지킨다는 것이다. 축구로 치면 공격수와 수비수, 후보선수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셈이다. 공격수 격인 주식과 랩, 주식형 펀드 등 주식형 상품에 50% 정도를 배분하고 30% 정도는 ELS와 자산배분형 펀드, 공모주 등에 투자해 방어벽을 형성한다. 나머지 20% 정도는 CMA 계좌에 실탄으로 배치해 새로운 기회에 대비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액자산가들은 투자 유형이 다양하다. 조 센터장은 "강북 부자와 강남 부자가 다르고 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투자자와 10억원 이하 투자자도 다른 성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 70대 이상으로 자수성가형인 강북 부자는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자수성가형과 상속형,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강남 부자는 자기주도형으로 투자한다. 또 금융자산 10억원 이하 투자자는 수익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10억원 이상 투자자는 안정성을 중요시한다.
조 센터장은 "과거 고액자산가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필수였고 주식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택 상품이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단타형에서 장기투자로 투자 트렌드도 확실하게 변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주식시장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올해 주식에 대한 비중을 줄여야 하는 변곡점이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7~8부능선을 넘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를 염두에 둬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변곡점이 다가오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ELS나 자산배분형 상품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철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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