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도 속도 확 바뀐다`..도시형 생활주택의 진화
2011. 5. 20. 08:49ㆍ건축 정보 자료실
`겉도 속도 확 바뀐다`..도시형 생활주택의 진화
입력시간 :2011.05.19 14:38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도시형 생활주택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획일적인 원룸 형태로만 공급됐던 것과는 달리 세입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물 외관부터 내부 평면까지 변화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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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 939-2번지에 들어설 도시형 생활주택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건물 외관을 타원형으로 구성해 건물 미적인 요소를 더했고, 커다란 둥근 창으로 인해 채광이나 조망도 탁월하다.
이익석 예림건설 대표는 "소형주택은 한 공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을 설계에 반영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게 사업성을 높이는 관건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는 잔디 깔린 옥상정원을 갖춘 도시형 생활주택도 등장했다.
사업주 입장에서 건축비가 만만치 않지만, 소형주택에서는 친구나 가족이 찾아와도 좁은 공간 탓에 불편을 느끼는 만큼 이런 공간을 만들어 세입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이곳에선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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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평면도 기존 획일적인 원룸식에서 다양한 평면으로 변화돼 주거환경도 더 나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5.1대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에 칸막이 설치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수목건축은 복층 구조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른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콤팩트 맨션`의 형태를 따왔다.
공간을 수평뿐 아니라 수직으로도 활용해 좁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직장인, 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공간에 대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업체간 평면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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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공간 활용을 늘리는 한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성전용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정익교 한미글로벌 홍보팀 부장은 "여성전용 도시형 생활주택은 여성 거주자의 편의를 위해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층별 맞춤형 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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