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모집 금액 늘수록 금리도 올라…신용카드까지 확대
최근 소셜커머스 구매 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금융권에도 공동구매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은행권의 공동구매 예금과 적금으로 모집 금액이 늘어날수록 금리가 올라간다. 금융사는 예금 규모에 따라 금리를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도 일반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인기다. 공동구매는 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8일 공동구매 형식의 인터넷 전용상품인 ‘제16차 우리e-공동구매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오는 17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예금기간은 3개월, 12개월, 24개월 등이며, 가입 금액 제한도 없다. 24개월의 경우 모집금액이 300억원 이상이면 연 4.3%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개월 만기 최고금리는 연 4.2%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고, 100만원 규모의 소액으로도 고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13일까지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금·적금 11-1호’를 판매한다.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300억원 이상 모집 시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은 2000계좌 이상 모집 시 1년제 4.24%, 2년제 4.45%, 3년제 4.58%의 금리를 적용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7일까지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11-2차)’을 판매한 뒤 또 다른 공동구매 예금상품을 준비 중이다.
기업은행의 ‘IBK스타일플러스 카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일종의 공동구매 방식 카드상품이다. 가족·친구 등과 일촌을 맺고 카드를 쓰면 결제금액을 합산해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최대 4명의 일촌그룹 카드 결제액을 매년 반기마다 합산해 1000만원 이상 2만원(연 4만원), 2000만원 이상 5만원(연 10만원), 3000만원 이상 7만원(연 14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일촌 중 카드 신규 고객을 한 명이라도 유치하면 적립액이 2배 이상 불어난다.
<박재현 기자>
은행 예·적금도 ‘공구’ 하세요
2011. 6. 9. 09:08ㆍ세계 아이디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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